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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우리 군 독도 훈련에 “강렬한 분노” 비난 일본의 여당 자민당 의원들이 한국 해군의 독도 방어 훈련에 대해 “강렬한 분노”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비난했다. 14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당 본부에서 외교부회 등의 합동회의를 열고 한국 해군의 독도 방어 훈련을 비판하는 결의문을 냈다. 이들은 회의 후 쓰지 기요토 외무정무관에게 제출한 결의문에서 “우리나라(일본)의 주권에 대한 명백한 도전으로 강렬한 분노를 가지고 비난한다”며 향후 훈련을 저지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일본 정부에 주문했다. 이들은 우리 군의 독도 방어 훈련이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 개최와 같은 시점에 실시됐다면서 “한일 관계의 악화는 한국 측의 행동에 기인한다. 한국 측에 개선할 의도가 없다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참석자 사이에선 “일본을 적으로 했.. 더보기
[도쿄 부라부라]에치고쓰마리 '대지의 예술제'⑥/끝 (5)나카자토(中里) 에치고쓰마리의 남동 지역. 시나노강을 비롯한 다양한 강들이 흐르고 있다. 특히 기요쓰(清津)강을 따라 난 기요쓰협곡은 일본 3대 계곡으로 불리면서 조신에쓰(上信越)국립공원과 명승천연기념물로 지정돼있다. 한국에도 알려진 갈라유자와 스키장 쪽에서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따라 넘어가면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기요쓰협계곡터널 깍아지른 듯한 절벽에 둘러싼 협곡을 따라 750m에 이르는 터널이 나 있다. 중간중간 나오는 3개의 전망대와 마지막에 나타나는 파노라마스테이션을 통해 외부의 자연과 내부의 공간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어둑어둑한 터널을 한창 걸어가다보면 옆으로 뚫린 제1전망대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기요쓰협곡의 주상절리와 푸른 강을 조망할 수 있다. 제2전망대로 난 길 한.. 더보기
일본 ‘2번째 지갑’으로도 군비 확장...방위비 추경예산도 사상 최대 일본 방위성이 2018년 회계연도 2차 추경예산으로 사상 최대인 3653억엔(약 3조6000억원)을 요청했다고 도쿄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들어 방위비가 매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보정예산이라는 ‘2번째 지갑’을 통해 군비 확장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전날 열린 자민당 국방부회에서 이런 추경예산안을 설명했다. 추경예산안은 2019년 예산안과 함께 내년 1월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확정되면 지난달 1차 추경예산과 합쳐 작년(2273억엔)의 2배에 가까운 4200억엔의 방위비가 편성된다. 이럴 경우 2018년도 방위비는 본예산과 합쳐 5조6111억엔이 된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였던 2017년도보다 2500억엔 많은 수치다. 방위성은 자위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