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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갈등 부채질하는 아베...방위성 신중론에도 '레이더 영상' 공개 지시 우리 해군 함정 레이더의 일본 초계기 겨냥 여부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반발에도 ‘레이더 동영상’을 공개한 데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결정이 있었다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7일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을 총리 관저에 비공식적으로 불러 해당 동영상 공개를 지시했다고 일본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우리 해군이 동해 중간수역에서 북한 조난 선박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레이더 가동’ 문제와 관련해 당시 해상자위대 초계기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28일 전격 공개했다. 도쿄신문은 영상 공개에 대해 방위성이 “한국의 반발만 가져올 뿐”이라며 신중론을 폈고 이와야 방위상도 부정적이었지만 아베 총리의 한 마디에 방침이 .. 더보기
폐교 체육관 낙찰가가 ‘마이너스 8000만원‘?…일본 지자체 최초 ’마이너스 낙찰‘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소유 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예정가격을 마이너스로 설정한 입찰을 실시, ‘마이너스 795만엔(약 8000만원)’에 낙찰됐다. 지자체가 자산 매각을 위해 거꾸로 낙찰자에게 돈을 주는 셈이다. 지자체가 마이너스 가격으로 자산을 매각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27일 보도에 따르면 사이타마(埼玉)현 후카야(深谷)시는 초등학교 체육관과 부지에 대해 시가 지불할 최고액인 예정가격을 마이너스 1340만엔6000엔(약 1억3500만원)으로 한 입찰을 실시해 마이너스 795만엔에 낙찰시켰다고 발표했다. 입찰 대상은 1984년 폐교가 된 시립초등학교 체육관과 부지 약 1500㎡이다. 체육관은 2010년까지 주민이 활용해오다가 2015년 6월과 2017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1782.. 더보기
일본 국제포경위원회 탈퇴 발표..30년만에 상업 포경 재개 ‘연구목적’으로 포획된 밍크고래가 2017년 9월 일본 홋카이도 구로시오 항구에 내려지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포경 거점이 아베 총리 등 자민당 지반” 뒷말도 일본 정부가 26일 국제포경위원회(IWC) 탈퇴를 정식으로 표명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30년 만에 상업적 고래잡이를 재개하게 됐다. 일본 정부가 식용 고래를 포획할 목적으로 IWC 탈퇴를 결정함에 따라 국제사회의 비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전날 각의(우리나라 국무회의)에서 IWC 탈퇴를 결정한 데 이어 이날 이같은 방침을 정식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다음달 1일까지 IWC 사무국에 탈퇴 방침을 전하면, 내년 6월30일 이후 상업적 고래잡이가 가능해진다. 이번 탈퇴 결정은 지난 9월 IWC 총회에서 일본이 제안한 상업적 고래잡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