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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도 괜찮아"...일본에서 변화하는 크리스마스 소비 “크리스마스, 혼자여도 괜찮아.” 일본에서 크리스마스를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지 않고 혼자서 보내는 이들이 늘고 있다. 데이트나 홈 파티와는 달리 새로운 ‘크리스마스 소비’ 행태도 생기고 있다. 일본에선 크리스마스 때 혼자 지내는 것을 ‘크리봇치’(크리스마스와 혼자라는 뜻의 ‘봇치’를 합한 말)로 부른다. 2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라인(LINE)이 지난달 22~30일 최근 10세 이상 남·녀 이용자 42만2402명을 대상으로 12월24일과 25일 예정을 복수 응답으로 물어본 결과 ‘평소처럼 집에서 지낸다’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 독신 남녀는 2016년 조사 때보다 ‘크리봇치’를 선택하는 응답이 늘었다. 이번 조사에서 20대 독신 남성은 ‘평소처럼 집에서 지낸다’는 응답이 39.. 더보기
일본 재반박, “자위대 초계기 수 차례 레이더 조준받아...저공비행 안해” 외무부대신 “한국 측에 사죄 요구할 것” 일본 방위성은 우리 함정이 일본 해상자위대의 초계기를 향해 레이더를 비춘 사안과 관련, 자국 P-1 초계기가 “일정 시간 지속해서 수 차례에 걸쳐 조사(照射)받았다”고 25일 거듭 주장했다. 일본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가동하지 않았다는 한국 국방 당국의 전날 설명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방위성은 이날 자료를 내고 “어제 한국 국방부가 (이번 사안에 대한) 견해를 발표했지만, 사실관계 일부에 오인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방위성은 “지난 20일 사안이 발생한 후 해상자위대의 P-1 초계기가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측 구축함으로부터 발신된 전파의 주파수대역과 전파강도 등을 분석한 결과 초계기가 화기관제(사격통제) 레이더 특유의 전파를 일.. 더보기
일본 외무상 “징용판결, 만일의 경우 대응조치 준비돼 있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사진)이 강제동원 피해자 측 변호인단이 신일철주금의 자산 압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데 대해 “만일의 경우 대항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5일 NHK에 따르면 모로코를 방문 중인 고노 외무상은 기자들에게 “일본 기업에 불이익이 생기지 않는 대응을 한국 정부가 취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만일의 경우에는 대항(대응) 조치나 국제 재판을 포함한 수단을 취할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전날 서울에서 열린 한·일 국장급 협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한국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과 관련해 당분간은 한국 정부의 검토 작업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가나스기 국장은 이어 “적절한 대응이 없으면 일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