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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고령운전자 사고에...일본 “2021년 신차에 자동브레이크 의무화” 일본 정부가 2021년 신차에 자동 브레이크를 장착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7일 보도했다. 고령 운전자의 조작 실수로 인한 교통사고 등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1년 11월부터 자동 브레이크 장착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 승용차, 경차, 소형 트럭 등이 의무화 대상이다. 기존 차종이나 모델은 2025년 12월 이후 생산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수입차의 경우는 개발 유예기간을 두기 위해 국산 신형차보다는 뒤에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에서 대형 트럭이나 버스의 경우는 2014년 이후 자동 브레이크 장착이 의무화됐다. 자동 브레이크의 성능도 내년 1월 발효 예정인 국제기준에 맞춰 보다 엄격화할 방침이다. 일본에선 지난해.. 더보기
남관표 주일대사 “과거사 개인 배상 전반적 해결 시스템 마련할 때” 남관표 주일대사는 27일 “과거사와 관련된 개인 차원의 배상 문제들이 양국 관계를 더 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전반적인 해결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도 생각해 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남 대사는 이날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지지(時事)통신 계열 ‘내외정세조사회’ 전국간담회에서 한 강연에서 “불법·위법 행위로 인한 피해에 대한 개인 차원의 배상이 과거사 처리 과정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적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이런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일 기업과 국민의 자발적 기부금 등을 통해 강제동원 문제를 해결하자는 ‘문희상 국회의장 안’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남 대사는 강연 후 오코노기 마사오(小此木政夫) 게이오대 명예교수와의 대담에서.. 더보기
“모르는 어른이 가출 꼬드겨”...일본, ‘SNS 주의보’ 일본에서 아이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에 대한 경계감이 퍼지고 있다. SNS로 모르는 어른과 만나 사건에 휘말리는 일이 끊이지 않으면서다. 특히 최근 실종 6일 만에 자택에서 400㎞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초등 6년생 여자아이가 SNS에서 30대 남성의 꼬임에 빠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이 커지고 있다. ■실종 6일 만에 발견된 초등 6년생...SNS에서 만난 남성과 400㎞ 이동 26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사카(大阪)시에서 행방불명된 초등학교 6년생 여자아이가 실종 6일 만인 23일 도치기현 오야마(小山)시의 파출소에서 보호되고 있는 게 확인됐다. 오야마시는 오사카시에서 약 400㎞ 떨어져 있다. 이 여자아이는 파출소에서 800m 떨어진 주택을 신발도 신지 않은 채로 빠져나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