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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차기 사무총장 “10년 이상 북핵 정보 얻지 못해 큰 공백”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차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58)이 북한의 핵 개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로시 차기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보도된 NHK와의 인터뷰에서 “IAEA 조사관이 북한을 떠난 지 10년 이상이 지나 정보를 얻지 못해 큰 공백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북한의 정치 합의가 성립하면 바로 북한에서 IAEA의 조사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북·미 비핵화 교섭의 진행 향방을 주시하고 북핵을 검증하는 활동을 재개하고 싶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핵 개발 움직임을 강화하는 이란에 대해 “공평한 동시에 단호한 태도로 임하겠다. IAEA는 매우 신중하게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로시 차기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처리 .. 더보기
일, 호르무즈해협 파병 이달 중순 각의 결정...1월 하순 현지 도착 일본 정부가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해상자위대 호위함 1척과 P3C 초계기 1기를 파견하기로 이달 중순 각의(한국의 국무회의)에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전했다. 이에 따라 호위함은 내년 1월 하순쯤 현지에서 활동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호르무즈 호위 연합’ 참여를 요청받았지만, 오랜 우호 관계인 이란과의 관계 악화를 피하기 위해 현지에 자위대를 독자 파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초계기는 현재 중동에서 해적 대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2기 가운데 1기를 활용, 이달 내에라도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호위함은 내년 초 일본을 출발, 1월 하순쯤 현지에 도착할 전망이다. 파견 부대는 방위성설치법의 ‘조사·연구’에 기초해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어지는 .. 더보기
아베, 북 발사체에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한·미와 연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발사체 2발을 “탄도미사일”이라고 표현하며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아베 총리는 오후 6시쯤 기자단에 “우리나라의 영역과 배타적경제수역(EEZ) 낙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 등 국제사회와 연계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기 위해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앞서 아베 총리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직후 총리 관저에서 관방장관, 외무상, 방위상이 참가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4각료’ 회의를 10분간 개최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은 NSC 회의가 끝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