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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문희상안 논의 주시...화해치유재단 잔금 사용에는 ‘반대’ 일본 정부가 한·일 기업과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금 등으로 ‘기억인권재단’을 설립해 강제징용 문제를 해결하자는 ‘문희상 국회의장 안’의 한국 내 여론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일본 정부 내에선 문 의장 안에 대해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화해·치유재단에 대한 일본 출연금 잔금을 사용한다는 내용에 대해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는 문희상안에 대한 한국 내 논의 향방을 주시한다는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28일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도 “타국 입법부에서의 논의나 동향에 대해 논평을 삼가고 싶다”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일본 정부는 징용 피해자들이 문 의장의 제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는 만큼 한국 측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 더보기
반사회세력까지 참가? 아베의 ‘벚꽃 스캔들’ 까도까도 의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주최한 ‘벚꽃을 보는 모임’에 ‘반사회적 세력’으로 보이는 인물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베 총리가 이 모임에 지역구 지지자들을 대거 부른 문제로 촉발된 ‘벚꽃 스캔들’이 내용을 까면 깔수록 의혹이 증폭되는 모양새다. 28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논란의 발단은 트위터에 오른 한 장의 사진이다. 이 사진에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어떤 인물이 ‘벚꽃을 보는 모임’으로 보이는 회장에서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찍혔다. 야당에선 이 사진을 근거로 “(반사회적 세력으로 보이는) 조직에 소속된 사람이 스가 장관과 사진을 찍었다”고 추궁했다. 이에 스가 관방장관은 지난 21일 “지적한 인물과 면식은 없다”고 말했지만, 26일엔 “결과적으로 (대회장.. 더보기
일본 반도체의 몰락...파나소닉도 사업 철수 1990년 전후로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석권했던 일본 반도체 산업이 몰락하고 있다.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1952년 네덜란드 필립스와 합작해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지 67년 만에 반도체 사업에서 철수한다. 2012년 엘피다메모리 파산,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의 올해 적자 전환,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문 매각 이후 일본 반도체 산업 ‘최후의 보루’마저 사업을 접은 것이다. 일본 언론은 28일 파나소닉이 적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을 접고 성장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방향의 구조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반도체 제조·판매 자회사인 파나소닉 반도체 솔루션의 주식을 대만 반도체업체인 누보톤테크놀로지에 매각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반도체와의 합작사인 파나소닉 타워재즈 세미컨던터 지분 49%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