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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불매운동에 맥주 최대 타격...10월 한국 수출액 ‘제로’ 올해 10월 일본산 맥주의 한국 수출이 ‘제로(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타격이 맥주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모습이다. 일본 재무성이 28일 발표한 10월 품목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맥주의 한국 수출 실적은 수량과 금액에서 모두 ‘0’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실적은 금액 기준으로 8억34만엔(약 86억원)이었다. 일본산 맥주의 한국 수출량이 0이 된 것은 지난 1996년6월 이후 약 20년 4개월 만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재무성 담당자는 교도통신에 “무역통계에 반영되는 것은 (수출) 1회 당 20만엔(약 215만원)을 넘는 수출 실적 뿐”이라며 “실제로 소액 수출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지난 7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일본의 보복.. 더보기
일본 모테기 외무상 “한·일 정상회담 환경 갖춰지는 중”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다음 달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것에 관해 “회담 조율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환경도 갖춰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27일 보도된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이 논의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를 조건부 연기한 데 대해선 “정보 공유 시스템을 확실하게 하는 전향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소송 판결에 따라 압류된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이 조만간 현금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대해선 “현금화가 이뤄지면 한·일 관계는 더욱 심각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 더보기
"논평 삼가"...문희상 안에 입장 유보하는 일본 ·마이니치 “아베, 문 의장 안에 이해 표시하며 정보 공유 지시” 문희상 국회의장이 한·일 기업과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금 등으로 ‘기억인권재단’을 설립하자고 강제징용 문제 해결 방안을 더 구체적으로 제시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타국 입법부 논의’를 이유로 들었지만, 문 의장의 제안이 입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등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니시무라 아키히로(西村明宏) 일본 관방부(副)장관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문 의장의 구상을 일본 측이 받아들일 여지가 있느냐는 물음에 “타국 입법부에서의 논의이므로 (일본) 정부로서 논평하는 것은 삼가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문 의장이 밝힌 ’기억인권재단‘에 관한 구상에 대해 “한국 국회에서 모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