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용 콘크리트 토대 수십곳 증설” 북한이 지난 여름부터 이동식 발사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때 사용하는 콘크리트 토대를 전국 수십 곳에 증설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한·미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2일 전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한이 새로운 군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한국과 일본 등이 경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콘크리트 토대는 가로·세로 모두 수십m 크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는 이동발사대를 두는 용도로도 쓸 수 있는 규모라고 이 신문이 전했다. 지반이 약한 장소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때 발사대가 부서지거나 미사일의 궤도가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발사 장소가 사전에 탐지되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분석했다. 한·미·일은 위성사진이나 북한이 발표한 사진을 .. 더보기
일·인도 첫 2+2 개최...전투기 연합훈련 첫 실시 등 안보협력 강화키로 일본과 인도가 외교·국방장관회의( 2+2)를 처음 열었다. 일본에서 전투기 연합훈련을 처음 실시하고,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의 해양 진출을 염두에 두고 양국의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모양새다. 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외교·국방장관(2+2) 회의에서 양국은 일본 항공자위대와 인도 해군이 참가하는 전투기 연합 훈련을 일본에서 처음 실시한다는 방침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또 자위대와 인도군의 ACSA 조기 체결도 합의했다. ACSA는 연료, 식량 등 물자를 양측 부대가 서로 융통하거나 의료·수송 등의 역무와 관련해 협력하도록 하는 협정이다. 양측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달 중순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더보기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일 기업, 징용 해결 기부에 인색하지 않을 것” ·일 재계 대표는 “이 문제에 돈 쓰는 건 없다” 부정 반응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본 자민당 중의원 의원은 1일 한·일 양국 기업과 국민이 자발적으로 낸 기부금 등으로 징용 문제를 해결하자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제안에 대해 “일·한 관계를 중시하는 기업 등은 기부에 협력하는 데 인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의원연맹에 대응하는 일본 국회의원 단체인 일·한 의원연맹의 간사장으로 한·일 현안에 관한 비공식 창구 역할을 해온 가와무라 의원은 1일자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의장의 제안에 대해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저촉하지 않는다”며 “(강제징용 소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달말 개최를 조율 중인 한·일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