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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르면 하반기 오키나와에 새 지대공 미사일 배치 일본이 오키나와(沖繩) 본섬에 신형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한다고 산케이신문이 6일 전했다. 중국의 공격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오키나와를 포함하는 남서쪽 섬 지역의 군사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순항 미사일이나 전투기를 요격하는 육상자위대의 신형 방공시스템 ‘03식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중SAM)’ 개량형의 첫 배치지로 오키나와 본섬을 선정했다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일부를 우선 배치하며 내년 3월까지 배치를 완료할 전망이다. 중국에 의한 공격을 상정, 방위능력을 유지함으로써 자위대와 미군 기지를 지키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다음달 미국 뉴멕시코주에 있는 미군 화이트샌즈 사격장에서 발사실험을 실시한 뒤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육상.. 더보기
사이버 방위능력 강화에 열 올리는 일본…첫 해커 대회도 일본 정부가 사이버 방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의 화이트해커를 발굴하는 대회를 처음 개최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2020년도에 사이버 공격에 대처하는 능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자위대의 ‘사이버 방위대’를 증원하는 한편, 기술력이 있는 민간 해커의 등용,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어시스템 개발 등에 주력한다. 사이버 방위대는 2014년 방위상 직할의 육·해·공 자위대 공동부대로 발족했다. 방위성은 올해 사이버 방위대를 현행보다 70명 증원해 290명 체제로 만들 예정이다. 장차 자위대 전체의 사이버 관련 인원을 2000명 규모를 확대할 생각이다. 자위대에선 장비품을 포함한 포함한 다양한 지휘계통이 정보통신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 사이버 공격으로 네트워크가 파.. 더보기
일본 항공자위대, ‘항공우주자위대’로…우주까지 영역 확장 일본 정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항공자위대의 명칭을 ‘항공우주자위대’로 바꾸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전했다. 미·중·러 등의 우주 안보 강화 움직임에 맞춘다는 명분이지만 방위 개념을 넘어선 군사 대국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해 가을 임시국회에 자위대법과 방위성설치법 개정안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 항공자위대 임무에 고도 100㎞ 이상인 우주의 개념을 추가하는 것이 골자다. 육·해·공 자위대의 명칭 변경은 1954년 자위대 창설 이래 처음이다. 요미우리는 명칭 변경에 대해 “중국이나 러시아가 인공위성을 공격하는 무기를 개발하는 등 우주이용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주 공간도 방위영역임을 명확히 해 방위력과 억지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