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약속 안 지키면 교제 못해...청구권협정 지켜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압류된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이 현금화될 가능성에 대해 “그것은 정말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명확하게 위반되는 행위”라고 했다. 아베 총리는 사전 녹화를 거쳐 12일 오전 방송된 NHK의 프로그램 ‘일요토론’에서 “그런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약속 속에서 한·일 관계를 쌓아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일(관계)의 기초인 한·일 기본조약과 청구권 협정을 확실히 우선 지키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싶다”고 했다. 아베 총리는 “청구권 협정이 지켜지지 않는, 국가 간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을 확실히 바꾸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나라 대 나라로 교제하는 데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교제할 수 없으니 그런 계기를 확실히 .. 더보기 ‘반려동물의 천국’ 일본, ‘개·고양이 주택’으로 골머리 경제난, 고령화로 반려동물 못돌보는 ‘다두사육붕괴’ 늘어 일본 사이타마(埼玉)현에서 혼자 사는 남성(66·무직)의 집은 지난해 봄 100마리 이상의 개들로 가득찬 상태가 됐다. 10년 전 수컷 개를 주워 온 뒤 친척으로부터 떠맡은 암컷 개 사이에 새끼들이 잇따라 태어났다. 이웃들로부터 “새벽부터 우는 소리로 시끄러워서 곤란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나마 동물애호단체가 지원에 나서면서 현재는 약 60마리로 줄어들었다. 이 남성은 “개가 아이같아서 귀엽다”면서도 “돈이 없어 (불임) 수술도 할 수 없었다”고 요미우리신문에 말했다. ‘반려동물의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개나 고양이로 가득한 주택 문제로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 개나 고양이가 너무 늘어서 관리가 불가능해진 탓에 주변 이웃으로부터 민원이 제기된 .. 더보기 일 정부 “곤 기자회견,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 일본 정부가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의 기자회견을 강하게 비판했다. 곤 전 회장이 레바논 도피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일본 사법제도를 비판한 직후 신속하게 반박 기자회견을 여는 등 국제 여론전에 나선 모습이다. 일본 정부는 곤 전 회장의 신병을 인도받기 위해 레바논 등 관계국·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단’은 없는 상황이다. ■곤 기자회견 직후 이례적인 반박 회견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모리 마사코(森雅子) 법무상은 9일 새벽 0시40분 기자회견을 열고 곤 전 회장에 대해 “도망을 정당화하기 위해 국내외를 향해 우리나라(일본)의 법 제도와 운용에 대해 잘못된 사실을 고의로 퍼뜨리는 것은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곤 피고는 혐의가 있는 경제 범죄에 대해 결백.. 더보기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