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관방장관, 한일 공동협의체 제안에 “전혀 흥미 없어”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지원해온 한·일 변호사들의 ‘한·일 공동 협의체’ 제안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전혀 흥미가 없다”고 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6일 밤 위성방송 BS후지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 한·일 변호사들의 제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모두 해결됐다”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이 조약은 각 나라가, 입법·행정, 재판소(법원)를 포함한 사법부도 따르는 것이 대원칙”이라면서 “우선 그것을 확실히 지키면 좋겠다. 거기서 한·일 관계가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에 제안할 것이 없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잘라말했다. 한국 대법원 판결로 .. 더보기 “재일코리안 말살”...일본 가와사키시 다문화시설에 협박 엽서 재일동포가 다수 이용하는 일본 가와사키(川崎)시의 한 시설에 재일한국·조선인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엽서가 최근 배달됐다고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이 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시에 있는 외국인과 일본인의 교류 시설 ‘후레아이칸’에 “근하신년. 재일조선·한국인을 이 세상에서 말살하자. 살아남았으면 잔혹하게 죽이자”는 문장이 적힌 연하장이 배달됐다. 연말연시의 휴관이 끝난 지난 4일 이 시설의 직원이 발견했다. 연하장 내용은 손으로 쓴 것이었지만 필적을 숨기기 위해서인지 자를 사용해 선을 그은 것처럼 네모난 필체였다. 발송인 난에는 성명과 주소가 적혀 있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시설 측은 6일 협박 엽서를 받은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후쿠다 노리히코(福田紀彦) 가와사키 시.. 더보기 아베, 중동 불안에도 “자위대 파병할 것”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6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와중에도, 자위대를 중동해역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호위연합체의 활동에 맞춰, 이달 내로 자위대를 이 지역에 독자 파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미에(三重)현 이세(伊勢)신궁을 참배한 뒤 NHK 등을 통해 생중계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중동 지역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커, (사태 진화를 위한) 외교 노력과 함께 정보 수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 지역에 자위대를 파견해, 일본 관계 선박의 항행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12월27일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통해 자위대를 중동 해역에 파병하기로 했다. 미국과 이란 갈등이 격화되면서 일각에서는 일본정부.. 더보기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