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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말 안해도”...야마하 “악기 케이스에 들어가지 마세요” 곤 전 회장 ‘악기 케이스 탈출’ 빗대 반향 일본의 한 악기제조업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악기 케이스에 들어가지 말라”고 촉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유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이 대형 악기 케이스에 숨어 일본을 탈출했다고 알려진 것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야마하 뮤직 재팬’의 관악기 정보 등을 전달하는 트위터 계정 ‘야마하 윈드 스트림’(@Yamaha_Wind_jp)은 지난 11일 밤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지만 대형 악기 케이스에 사람이 들어가는 것을 소재로 한 트윗을 많이 보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고 나서는 늦기 때문에 여러분 주위에서는 실제로 이런 일을 하거나 시키지 않도록 모두가 서.. 더보기
잇따른 단식 농성에 사망자까지…일본 외국인 입국관리시설에 무슨 일이? 일본에서 불법 체류로 국외 퇴거 처분을 받은 외국인을 수용하는 입국관리시설에서 단식 농성이 잇따르고 있다. 사망자까지 나왔다. 늘어나고 있는 장기 수용자들이 가(假)방면을 요구하면서다.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일본 정부는 도망 등의 우려로 안이한 가방면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손 부족으로 외국인 노동자 수용을 확대하고 있는 일본 사회의 ‘그늘’을 보여주는 사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국의 입국관리시설에서 단식 투쟁이 잇따르고 있다. 이바라키(茨木)현 우지큐시(牛久)시 동일본입국관리센터에선 지난해 5월부터 가방면을 요구하는 집단 단식 농성이 진행됐다. 참가 인원이 최대 100명에 달했고, 지난 10월에는 자살 미수자까지 나왔다. 지난해 6.. 더보기
일본, 불안 껴안은 자위대 파견…아베도 중동 방문 일본 정부가 11일 해상자위대를 중동으로 파견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말 각의(국무회의) 결정대로 파견을 단행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 방문에 나섰다.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 2대가 전날 오전 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기지에서 아프리카 동부 지부티를 향해 출발했다. 중동에서 활동할 해상자위대의 1진으로, 약 60명이 파견됐다. 앞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은 지난 10일 P3C 초계기 2대와 호위함 ‘다카나미’의 중동 파견을 명령했다. P3C 초계기는 이달 20일부터 현지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지부티를 거점으로 삼아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의 해적 대처 활동과 정보 수집 활동을 병행한다. 상공에서 레이더 등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