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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지지율 30%대 급락...추락인가, 잠깐의 ‘반작용’인가 독주하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1강 체제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10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2012년 12월 재집권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 2일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역사적 참패’를 당한 이후 민심 이반이 멈추지 않으면서 집권 자민당 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지지율 36%로 최저치... 2개월만에 25%포인트 급락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7~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36%로 지난달 17~18일의 49%보다 13%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아베 내각이 발족한 이후 최저치다. 요미우리 조사에서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한 것은 처음이다. 안보관련법을 강행한 직후인 2015년 9월의 41%보다도 낮다. 5월 조사에서 61%였던 내각 .. 더보기
목욕탕에서 ‘침묵의 댄스’를? 일본 ‘사일런트 페스티벌’ 인기 지난달 14일 밤 일본 도쿄 다이토구의 대중목욕탕 ‘히노데유’. 100년이 넘은 이 목욕탕이 이날만은 ‘댄스 목욕탕’으로 변신했다. 그것도 음악 소리가 들리지 않는 ‘침묵’의 댄스장이다. 참가자들은 모두 무선헤드폰을 끼고 DJ가 들려주는 음악에 몸을 맡겼다. 한바탕 춤을 춘 뒤 욕조에 몸을 담그고 땀을 흘려보냈다. 한 참가자는 “정말 조용했다. 평범하지 않은 곳에서 디스코가 가능한 게 신선하다”라고 말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45명이 참가한 이날 이벤트에 응모한 사람은 5000명 가까이 됐다. 일본에서 무선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즐기는 ‘사일런트(Silent) 페스티벌’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전했다. 발상지는 유럽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에선 최대 음악 이벤트인 ‘서머 소닉 페스티벌’에서 20.. 더보기
[월드 in 컬처]추억의 오디오들이 되살아난다...소니, 29년만에 LP 재발매 추억의 ‘오디오’들이 되살아나고 있다. 레코드판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새 공장들이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왕년의 인기 오디오 브랜드들도 부활하고 있다. ■레코드판 인기에... 소니도 생산 재개 일본 소니는 29년 만에 레코드판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 소니의 자회사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SME)는 일본 국내에서 레코드판의 자체 생산을 재개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시즈오카현의 CD 생산 공장에 레코드 제작 설비를 도입, 내년 3월까지는 생산을 재개한다(위 사진). 다른 회사의 레코드 생산도 맡을 예정이다. 소니는 CD의 보급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1989년 레코드판의 직접 생산을 접고, 국내외 제조업체에 생산을 위탁해왔다. 하지만 최근 다시 레코드판이 주목받으면서 위탁업체가 수요를 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