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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바에는 ‘귀신전차’가 다닌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으스스한 음악과 괴담(怪談), 깜빡깜빡거리다가 툭 꺼지는 전등, 차창을 “똑똑똑” 두드리는 소리, 그리고 갑자기 뛰어들어오는 좀비들…. 도대체 뭐지, 이 열차는. 일본 지바현 조시시에는 ‘귀신 전차’가 다닌다. 전차 안을 ‘귀신의 집’으로 만든 ‘귀신의 집 전차’다. 조시 시내의 6.4㎞를 달리는 ‘조시전철’이 여름휴가를 맞아 ‘납량 특집’으로 지난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통상의 열차 시각표에는 없는 전차다. 조시전철은 2년 전 처음 이 ‘귀신 전차’를 운행했는데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아서 이번 여름에도 운행을 결정했다. 매년 다른 ‘괴담’ 시나리오로 ‘귀신전차’를 진행한다. 이번 시나리오는 저주에 걸린 부케를 받은 신부들이 사라진다는 ‘행방불명된 신부’다. NHK에 따르면 지난 1.. 더보기
[월드피플]히틀러 풍자? 또 논란 빚은 ‘호리에몬’ 호리에 다카후미 전 라이브도어 사장 ‘호리에몬’으로 불리면서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호리에 다카후미(堀江貴文·45) 전 라이브도어 사장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공중파 생방송에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를 연상시키는 티셔츠를 입고 출연한 게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히틀러 연상시키는 티셔츠 입어.. 자서전 제목도 1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호리에는 전날 오후 일본 공영방송 NHK의 생방송 정보프로그램 ‘고고나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가 입은 검정색 반팔 티셔츠에는 ‘2대 8 가르마’에 짧은 콧수염을 한 히틀러를 닮은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다만 ‘NO WAR(전쟁 반대)’라는 글자와 함께 반전과 평화의 상징인 ‘피스 마크’도 그려져 있었다. 이를 두고 NHK에 “부적절하다” “입고 있는 의미를 모르겠다” 등의 비판 의견이 .. 더보기
‘버스·택시=승객, 트럭=화물’은 잊어라...일본, 9월부터 버스·택시에도 택배 운송 허용 ‘버스와 택시는 승객, 트럭은 화물’이라는 통념이 사라진다. 일본에서 오는 9월 전국 어디에서나 노선 버스가 대형 화물을 운송하고, 일부 지역에선 택시가 화물만 싣고 달릴 수 있게 된다. 승객과 화물을 함께 나르는 '대체 수송'을 통해 운송·물류업계의 심각한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오는 9월 버스나 택시, 트럭이 승객과 화물 운송을 겸할 수 있도록 화물자동차운송사업법과 도로운송법에 관련한 새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 국토교통성은 지금까지 승객 운송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버스와 택시는 승객, 트럭은 화물 운송에 특화시켰다. 하지만 규제개혁추진회의가 심각한 일손 부족을 이유로 규제완화를 요구하고, 택배업계에서도 “지방의 택배사업 가능성이 넓어진다”고 주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