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간’ 원하면 투표하세요...불황 속 일본 출판 문화 떠받치는 ‘복간’ 열정 ‘보고 싶은 책의 복간(復刊)을 원하면 투표하세요.’ 일본에서도 출판계의 불황이 점점 심각해지면서 책이 절판되거나 재판(再版)이 결정되지 않는 등 책의 ‘수명’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 저항하는 ‘복간’ 움직임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런 복간 흐름의 결정적인 요인은 복간을 원하는 독자들의 ‘리퀘스트(요청)’다. 2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한국에도 등으로 잘 알려진 그림책 작가 가코 사토시(91)의 작품은 최근 10년 간 20종 이상이 복간됐다. 인터넷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복간 요청이 잇따르면서다. 복간본의 절반 이상을 작업한 곳이 ‘복간닷컴’이다. 이 회사가 복간을 결정하는 방식은 독자 투표다. 온라인으로 독자 투표를 실시해 100표 이상이 넘으면 구판(舊板) 출판사와 복간을.. 더보기 반려동물 생일 때 휴가, 동반출근도…일본에서 '펫 프렌들리' 기업 확산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나 생일 때는 유급 휴가, 동반 출근도 가능…. 일본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원을 위한 복지제도를 두는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기업이 늘고 있다.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집에서 함께 사는 스타일이 정착하면서 직원들의 일할 의욕을 높이고 인재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앱(어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인 유레카는 지난 4월 직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직원들은 월 3회까지 무료로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을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반일 휴가를 연 3회 낼 수 있다. 이럴 경우 반려동물을 데리고 출·퇴근할 수도 있다. 정보기술(IT)업계에선 최근 몇 년 .. 더보기 짱구에 울트라맨까지…중국의 베끼기에 뿔난 일본 ‘짱구는 못말려’를 베끼더니, 이번엔 ‘울트라맨’까지…. 일본이 중국의 ‘캐릭터 베끼기’에 뿔이 났다. 일본의 인기 캐릭터인 ‘울트라맨’의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쓰부라야(円谷) 프로덕션은 최근 중국의 영화제작사가 새로운 ‘울트라맨’ 영화를 발표한 것을 두고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서는 지난 10일 광저우(廣 州)시의 한 영화제작회사가 울트라맨 시리즈의 캐릭터를 이용한 영화 ‘안녕 울트라맨(再見奧特曼)’의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선 근육질의 울트라맨 캐릭터가 등장했다. 발표회장에도 울트라맨으로 분장한 이가 나와서 이 영화가 중국의 건국기념일인 10월1일에 공개된다고 홍보했다. 이 제작회사는 저작권 및 .. 더보기 이전 1 ··· 388 389 390 391 392 393 394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