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할머니들이 왔다...일본의 100세 전후 할머니 베스트셀러 저자들 . 일본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를 제치고 올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에세이집이다. 지난해 8월 출간돼 90만부 넘게 판매됐다. 저자는 올해 93세의 ‘할머니’ 작가 사토 아이코(佐藤愛子). 90세를 넘은 노작가가 스마트폰, 장난전화 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대해 “하나하나 시끄럽네”라면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낸 것이 많은 공감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2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선 최근 100세를 전후한 할머니 저자들이 인생을 풀어낸 에세이집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일이 부쩍 늘고 있다. 출판계에선 이런 책들을 가리켜 ‘100세 전후’라는 뜻의 영어 ‘Around Hundred’를 줄여 ‘‘아라한’ 책이라고 부르고 있다. 지난해 9월 출판된 다카하시 사치에(高橋幸枝·100)의.. 더보기 16배 매운 ‘불타는 면’까지...일본, 찜통더위에 이열치열 마케팅 일본에서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폭염을 겨냥한 신상품 판매가 잇따르고 있다. 음식점이나 편의점에선 더위에 저하되기 쉬운 식욕을 돋우는 ‘게키카라(激辛·몹시 매운 맛)’ 메뉴를 새롭게 투입하고 있다. 찜통 더위에는 ‘불타는 매운 맛’으로 대처하는 ‘이열치열(以熱治熱)’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25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쓰케멘(국물에 찍어먹는 국수) 전문 체인점인 미타(三田)제면소는 지난달말부터 신상품 ‘샤쿠레츠(灼熱 ·불타는) 마제소바’를 일부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다. 멕시코산 고추인 아바네로를 사용해, 기존 메뉴에 있는 ‘매운맛 쓰케멘’보다 최대 16배나 맵게 만들었다. 2~3입 먹으면 얼굴에서 바로 땀이 쏟아져 나온다. 미타제면소는 광고지에 ‘입 언저리를 닦은 .. 더보기 “오얏나무 아래서는···” 몸 낮춘 아베, 지지율 추락에 위기감 확산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말이 있다.” 24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친구가 이사장이었던 가케(加計)학원의 수의학부 신설에 총리 측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사학 스캔들’을 둘러싼 대응에 미진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내 친구와 관련된 일이라서 의혹의 눈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까지 답변에서는 그런 관점이 부족했다”며 “항상 정중하게 설명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일 도쿄도의회 선거 지원연설에서 야유를 보내는 청중들에게 “이런 사람들에게 질 수 없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부덕의 소치”라고 몸을 낮췄다. 이런 발언들은 지지율이 계속 추락하는 등 민심의 ‘역풍’이 가라앉지 않는 상황에.. 더보기 이전 1 ··· 387 388 389 390 391 392 393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