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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학 공부해서 대학원생 돼요”...일본 미에대 입시과목에 닌자·인술학 채택 ‘닌자학 시험’ 통과하면 대학원생 돼요. 일본 대학원 입시에 닌자(忍者·일본 전국시대의 첩보·암살 집단)와 인술(忍術·닌자가 사용하는 무술)학 문제가 등장한다. 2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미에(三重)현 미에대는 내년 2월 실시하는 대학원 입학시험의 선택과목으로 ‘닌자·인술학’을 새로 도입키로 했다. 이 대학원 인문사회과학연구과 지역문화론 전공이 대상으로, 시험에선 닌자의 탄생 역사나 일본 문화에 미친 역할 등 폭넓은 지식을 묻는다. 자료를 독해한 뒤 다른 선택과목과 마찬가지로 일문일답이나 논술 문제가 나올 예정이다. 이 대학원 전공에는 닌자 관련 수업들이 설치돼 있어, 석사 논문도 닌자를 주제로 하는 게 가능하다. 정원은 8명. 미에대가 닌자·인술학을 대학원 입시에 도입키로 한 데에는 두 가지 목적.. 더보기
다마고치, 패미콘, 세이코 시계, 소년점프...추억의 상품들이 돌아온다 다마고치, 패미콘, 세이코 시계, 소년점프…. 일본에서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상품들이 복각판(復刻版·단종됐다 다시 생산한 상품)으로 속속 출시되고 있다. 컨셉트나 디자인은 과거 그대로 두면서도 ‘현대풍’을 가미한 것도 있다. 이런 복각판은 중장년 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5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게임·완구업체 반다이는 지난 4월 ‘다마고치’의 복각판을 출시했다. 다마고치는 알에서 깨어난 동물 캐릭터를 키우는 애완동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기다. 1996년 발매돼 1999년까지 4000만개가 팔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위조품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복각판은 오리지널 모델처럼 사용자가 먹이를 주고 .. 더보기
"소금 0.1g으로 짠맛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일본, 앞니 뒤쪽에 붙이는 '소금 칩' 개발 ‘앞니 뒤쪽에 딱 붙이면 짠맛을 충분히 느끼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소금 알갱이 불과 3개(0.1g 미만)로 짠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소금칩’(salt chip)이 일본에서 개발돼 시판을 앞두고 있다. 게이오(慶應)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이 소금 칩은 아래쪽 앞니 뒷부분에 붙이고 음식을 먹으면 혀에 닿은 칩이 천천히 침에 녹으면서 짠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 때문에 식사량을 제한하거나 저염식을 섭취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다음달부터 일반인은 물론 병원과 기업의 구내식당 등에 시판할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은 24일 전했다. 소금 칩은 혀가 맛을 느끼는 봉오리인 미뢰에 소금이 닿으면 짠맛을 느끼는 구조에 착안했다. 적은 양의 식용 소금을 칩으로 만들어 식사할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