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구합니다"...현대 일본 닌자의 세계 ‘닌자 구합니다.’ 일본 각지가 ‘닌자(忍者·일본 전국시대의 첩보·암살 집단) 인력난’ 에 고심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인 닌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진짜’ 닌자를 보고 싶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족시키는 ‘인술(忍術·닌자가 사용하는 무술)’을 갖춘 닌자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공개적으로 ‘닌자 모집’을 홍보하는 관광시설이나 닌자 훈련 코스를 신설하는 배우 양성소까지 생기고 있다. ■“닌자가 부족해” 7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이나 영화 등을 통해 닌자를 알고 ‘실물을 보고 싶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 각지의 테마파크나 관광시설에 몰려들고 있다. 도쿄 번화가인 신주쿠(新宿) 가부키초(歌舞伎町)에는 수리검(手裏劍)이나 칼 등을 .. 더보기 ‘머리카락 31㎝에 마음을 담아’...일본 아이들 사이에서 퍼져나가는 ‘헤어 도네이션’ ‘필요한 것은 31㎝ 이상 길이의 머리카락.’ 일본에서 ‘헤어 도네이션’이 아이들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헤어 도네이션은 소아암 등의 병이나 불의의 사고로 머리카락을 잃은 아이들에게 머리카락을 기부해 가발을 보내주는 ‘머리카락 기부’ 활동이다. 2일 NHK에 따르면 일본에선 2009년 오사카에서 설립된 시민단체 ‘일본 헤어 도네이션 앤 채러티(JHD&C)’를 중심으로 머리카락 기부가 새로운 자원봉사 활동의 하나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단체는 머리카락을 잃은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자는 취지로 18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가발을 무료로 보내주고 있다. 머리카락을 기부하기 위해선 머리카락 길이가 31㎝ 이상이어야 한다. 가발 하나를 만드는 데 약 30명분의 머리카락이 필요하다. 13살 때 뇌종양 수술.. 더보기 ‘낙도’가 살기 어렵다고요?...‘낙도 턴’ 늘어나는 일본 ‘낙도(落島·외딴 섬)가 살기 어렵다고요?’ 일본에서 낙도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다른 삶’을 추구하려는 귀농·귀촌의 목적지가 일본 본토에서 수십~수백㎞ 떨어진 낙도로 향하고 있다. 도시에서 출생지로 돌아가는 ‘U턴’, 연고가 없는 지방으로 이주하는 ‘I턴’이 ‘낙도턴’으로 분화하고 있는 것이다. 낙도의 생활 여건 등이 개선되고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실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연구기관인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종합연구소’가 인구 과소(過少)지역을 분석한 결과 전입자가 전출자를 웃도는 ‘사회증가율’이 가장 높은 시정촌(市町村·일본 기초자치단체) 10곳 가운데 9곳이 낙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전했다. 이 연구소는 과소 지역.. 더보기 이전 1 ··· 377 378 379 380 381 382 383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