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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적인 1억대 돌파...혼다 '슈퍼 커브'의 비밀은 일본 혼다가 1958년 첫 선을 보인 오토바이 ‘슈퍼 커브(Super Cub)’가 누적 생산 1억대를 돌파했다. 세계 오토바이 역사상 최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가 1966년 판매를 시작한 도요타의 ‘코롤라’ 시리즈로 4500만대라는 점을 생각하면 경이로운 판매 대수다. ‘슈퍼 커브’는 성능이나 스타일이 발매 당시와 크게 변하지 않았음에도 60년 가까이 전 세계에서 애용되고 있다. 오토바이 시장이 ‘정점’을 지났다는 현재에도 ‘슈퍼 커브’가 ‘현역’으로 살아남은 비밀은 뭘까.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혼다는 19일 구마모토(熊本)현 오즈(大津)정 오토바이 공장에서 1억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갖고 ‘슈퍼 커브’의 최신 모델을 선보였다. 슈퍼 커브는 혼다의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本田宗一郞)가 직접 개발.. 더보기
젊은층은 줄어드는데... 일본의 때아닌 '햄버거 전쟁' 일본에서 때 아닌 ‘햄버거 전국 전쟁’이 재현될 조짐이다. 햄버거 업체들이 매장을 크게 늘려나가는 경쟁에 돌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햄버거 업체들이 일제히 출점 경쟁에 나서는 것은 1990년대 중반 이후 20여년 만이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시장 위축이 이어지는 일본에서 이례적인 ‘햄버거 전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계 2위의 햄버거 업체인 버거킹은 일본 지역 체인 운영을 투자펀드에 맞기고 출점을 확대하겠다고 지난 17일 공식 발표했다. 버거킹은 전 세계에 1만60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에선 세계 1위인 맥도날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는 98개 점포밖에 두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 대량 출점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버거킹만이 .. 더보기
"이게 국난"... 일본 중의원 선거 중 터진 오키나와 미군 헬기 사고 파문 일본 오키나와(沖繩)현에서 미군 대형 헬기가 불시착한 사건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끊이지 않는 미군기 사고에 오키나와 현지의 반발이 커지면서다. 집권 자민당은 이번 사고로 오키나와의 미군 기지 문제가 쟁점화하면서 중의원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슬픔과 억울함, 분노를 느낀다. 이런 상황을 국가에 강요당하는 게 오키나와에는 국난(國難)이다.” 1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나가 다케시(翁長雄志) 오키나와현 지사는 전날 헬기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이렇게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중의원 해산 이유로 거론한 ‘국난’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정부에 대한 불신감을 표출한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오키나와 북부 히가시손(東村) 미군 훈련장 근처에서 CH..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