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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강화 일본...전투기 세대교체 가속화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이 24일 아오모리현에서 열린 F-35A 배치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이 전투기의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있다.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올해 안에 10대 배치하는 데 이어 추가 구입에도 나서고 있다. 동북아 정세 불안을 이유로, 무장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F-35A 전투기를 아오모리(靑森) 현 미사와(三澤) 기지에 배치한 데 이어 올해 중에 추가로 9기를 배치할 예정이다. 미사와 기지에서 전날 열린 F-35A 전투기 배치 기념식에는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이 참석, “중국 군용기가 활동을 확대하고 러시아도 군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방공태세 강화는 중요 과제”라.. 더보기
‘경제 수입이냐 의존증 방지냐’...카지노 도입 두고 머리싸매는 일본 일본 정부가 2020년 전후로 도입할 카지노를 둘러싸고 머리를 싸매고 있다. 경제 활성화와 도박중독 방지책 사이의 ‘균형점’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2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집권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 부회에서 일본인과 국내 거주 외국인이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 리조트(IR) 시설을 이용할 경우 입장료 2000엔(2만원)을 징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도박 중독을 방지하겠다는 명목이다. 하지만 ‘카지노 추진파’로부터는 과도한 규제로 충분한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반면 연립여당 공명당 등에선 도박중독을 막기에는 규제가 불충분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 측은 입장료에 대해 “쉬운 입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업자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 더보기
전후 일본 '반전평화'의 하이쿠 시인 가네코 도타 별세 일본 전통시가 하이쿠(排句) 시인으로 평생 반전·평화를 호소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군국주의 시도를 비판했던 가네코 도타(金子兜太)가 지난 2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8세. 가네코는 2차 대전 후 일본 하이쿠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전쟁과 서민들의 애환 등 사회성 짙은 주제를 전통적인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 하이쿠의 영역을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1943년 도쿄제국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일본은행에 입사했으나 이듬해 해군 장교로 남태평양 추크제도(트럭섬)에 부임, 그곳에서 2차 세계대전 종전을 맞았다. 일본으로 돌아온 뒤 일본은행에서 일하면서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전쟁의 비참함이나 인간의 아름다움 등을 노래, 전후 재건의 길을 걷던 일본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