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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정조준', 여당은 "제발 자중 좀"...아베의 '아킬레스건' 된 아키에 “아키에 여사가 ‘키맨(keyman·주요인물)’이다.”(에다노 유키오 입헌민주당 대표) “이번에야말로 자중해야 한다.”(정부 관계자)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을 직격하고 있는 ‘사학 스캔들’을 둘러싸고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昭惠) 여사(55·사진)가 ‘요주의 인물’ 1호가 되고 있다. 야권은 이번 스캔들의 ‘핵심 고리’로 아키에 여사를 정조준하고 있디. 반면 여권은 아키에 여사의 ‘튀는 행보’가 긁어 부스럼을 만들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아키에 여사의 이름은 최근 모리토모(森友)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을 둘러싼 재무성 문서조작 파문에서 다시 등장했다. 내용이 삭제된 문서 14건 가운데 대출관련 문서 2건에서 아키에 여사의 이름이 나타났다. 모리토모학원의 가고이케 야스노리(籠池泰典) 전 이사장이.. 더보기
조작, 은폐, 뒷조사 의혹까지···엎친 데 덮친 아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사학스캔들 의혹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면서다. 모리토모(森友)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을 둘러싼 재무성 문서조작 파문에 이어 가케(加計)학원 특혜 의혹을 폭로한 마에카와 기헤이(前川喜平) 전 문부과학성(문부성) 사무차관에 대한 ‘뒷조사’ 파문도 커지고 있다. 아베 ‘1강 체제’가 5년 이상 계속된 데 따른 내리찍기식 통치의 ‘부작용’이 터져나오는 모습이다. 20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문부성은 지난 2월 나고야(名古屋)시의 한 공립중학교에서 이뤄진 마에카와 전 차관의 강연 내용과 녹음자료 제출을 시교육위원회에 요구하기에 앞서 집권 자민당 아카이케 마사아키(赤池誠章), 이케다 요시타카(池田佳隆) 의원으로부터 수업 내용과 경위 설명 등을 요구받았다... 더보기
일본, ‘마음의 병’ 앓는 젊은 사원 급증 일본에서 우울증 등 ‘마음의 병’을 앓는 젊은 사원들이 최근 3년 새 급증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일본생산성본부가 지난해 7~9월 전국의 기업 22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음의 병에 걸린 사원이 가장 많은 세대가 10~20대라고 답한 기업의 비율은 27.9%였다. 이는 3년 전인 2014년 조사 때의 18.4%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마음의 병에 걸린 사원이 가장 많은 세대가 10~20대 사원이라고 답한 비율은 이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 10%대의 추이를 보여왔는데, 최근 급증세가 눈에 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40대가 가장 많다고 답한 기업은 3년 전 조사보다 3.4%포인트 상승한 35.8%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30대라고 답한 비율은 6..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