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아베 총리 3연임, 포스트 아베 후보들의 노림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사학 스캔들’ 파문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올 가을 자민당 총재 선거의 향방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아베 다음은 아베’라고 할 정도로 아베 총리의 3연임이 확실시되던 구도가 출렁거릴 기미를 보이면서다. 차기 총재를 노리는 후보들은 물밑에서 분주히 움직이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자민당 내에서 아베 총리는 자신의 출신 파벌이자 최대 파벌인 호소다(細田)파,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이끄는 제2파벌 아소파,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의 니카이파에게 지지를 얻으며 국회의원 표에서 크게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베 총리 진영은 안정된 내각 지지율을 바탕으로 지방 표에서도 압승, 강력한 정권 기반을 구축한다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지율 급락.. 더보기 조몬시대 천 연구로 일본 최고령 박사 취득자 된 88세 여성 일본에서 30년 넘게 조몬(繩文)시대 천을 연구해온 88세 여성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내에서 최고령 박사 취득자라고 대학 측은 밝혔다. 2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제키 기요코(尾關淸子) 도카이가쿠엔(東海學園)여자단기대 명예교수는 교토(京都) 리츠메이칸(立命館)대에서 이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전날 리츠메이칸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학위증을 받은 뒤 “감개무량하고,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16세 때 태평양전쟁 종전을 맞은 오제키 명예교수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양재(洋裁)전문학교에 다닌 뒤 은행원 등으로 일했다. 수예에 심취한 끝에 1964년 도카이가쿠엔여자단기대 가정과 조교수가 돼 생활문화사를 연구했다. 조몬 천과 만난 것은 일본의 신석기 시대.. 더보기 설상가상 아베...사학스캔들에 구심력 저하, 미국 일변도 외교도 도마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설상가상의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사학 스캔들’을 둘러싼 은폐, 문서조작, 뒷조사 등 쏟아지는 의혹들로 구심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대북 대화와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에서 ‘재팬 패싱(일본 배제)’ 논란 등이 나오면서 총리의 장기라던 외교력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집권 자민당 내에선 참의원 선거 참패와 아베 총리 사임으로 이어진 2007년 제1차 아베 내각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5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한 호텔에서 열린 자민당 당대회에서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다. 다시 한번 국민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문서조작 파문을 사과했다. 그는 “조직을 근본부터 다시 세우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퇴진론에는 선을 긋은 것.. 더보기 이전 1 ··· 342 343 344 345 346 347 348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