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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야마모토 다로는 왜 좌충우돌하는가 “포기하고, ‘이제 됐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면 곤란한 게 뭐냐면 모두들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목소리를 높여 알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일본 자유당 공동대표인 야마모토 다로(山本太郞) 참의원 의원(44·사진)은 지난 20일 국회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카지노 신설을 허용하는 통합형리조트(IR)법 통과에 반대해 다른 의원 2명과 함께 ‘카지노보다 이재민을 도와줘’라고 적힌 현수막을 의장석 앞에서 펼쳐들었다는 이유다. 야마모토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일본 호우 정도 되는 재해가 일어나면 국회가 심의를 멈추고 정부가 재해 대응에 100% 힘을 쏟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이권과 선거를 위해 카지노법안을 심의하고, 재해 담당장관인 국토교통.. 더보기
일본, 최저임금 3년 연속 3%대 인상 일본의 올해 시간당 평균 최저임금이 26엔(3.07%) 오른 874엔(약 8860원)으로 확정됐다. 2016년 이후 3년 연속으로 3%대 인상이다. 2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 산하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이날 새벽 최저임금 인상액 목표를 전국 평균 26엔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25엔을 웃도는 것으로, 최저임금을 시간당으로 적용한 2002년 이후 최대 인상폭이다. 최저임금은 학자와 경영자, 노동자 대표자로 구성되는 심의회가 매년 1차례 인상액 목표를 정한다. 이 인상액을 기준으로 각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별로 최저임금을 정해 오는 10월부터 적용하게 된다. 소위원회는 47개 도도부현별 경제상황 등을 감안해 A~D그룹으로 나눠 인상액을 정했다. A그룹에 속한 도쿄, 가나가와, 오사카 등.. 더보기
일본 여당 여성의원, “성 소수자 생산성 없어...세금 써야하나” 기고에 비판 확산 ·성폭행 폭로 여성에겐 “여자로서 잘못” 발언도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 커플은 생산성이 없다.” 일본 여당 여성의원이 성 소수자 커플을 두고 한 발언을 두고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 소속 스기타 미오(杉田水脈) 중의원 의원(51)은 지난 18일 발매된 월간 에 ‘LGBT 지원의 도가 지나치다’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이 글에서 스기타 의원은 “LGBT 커플을 위해 세금을 사용하는 것에 찬동을 얻을 수 있을까”라면서 “LGBT 커플은 아이를 만들지 않는다. 즉 ‘생산성’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재차 “거기에 세금을 투입하는 것이 과연 좋을까”라고 LGBT에 대한 행정지원에 의문을 표시했다. 스기타 의원은 또 “‘상식’이나 ‘보통’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