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폭염 펄펄... 사상 최고기온 41.1도 갱신 일본 열도가 사상 최고기온을 갱신하는 등 폭염으로 푹푹 찌고 있다. 23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사이타마(埼玉)현 구마가야(熊谷)시는 41.1도를 기록, 기상청 관측사상 일본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지금까지 일본 최고기온은 2013년 8월 고치(高知)현 시만토(四万十)시에서 관측된 41도였다. 도쿄도 관측 사상 처음으로 40도를 넘어섰다. 도쿄(東京)도 서부에 위치한 오메(靑梅)시는 최고기온이 40.8도를 기록했다. 도쿄 도심도 최고기온이 39도에 달했다. 도쿄도에서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기상청 관측 이래 처음으로, 과거 최고기온은 2004년 7월 관측된 39.5도였다. 기후(岐阜)현 다지미(多治見)시도 최고기온이 40.7도를 기록했다. 다지미시는 지난 18일에도 최고 기온이 .. 더보기 변화하는 ‘지방에서 일하기‘ 방식 일본 편의점업체 패밀리마트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 도쿄(東京)도와 이바라키(茨城)현 등 간토(關東) 지방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30~50대 남녀 5명을 정식 채용했다. 손님 접대 등의 실력을 높이 사서 점포와 스태프에 대한 지도와 조언을 담당하는 ‘지역한정사원’으로 본사에서 채용한 것이다. 지바(千葉)현 이치하라(市原)시에 사는 요시다 아키코(吉田明子·41)도 이렇게 채용된 지역한정사원이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45분. 패밀리마트 편의점 600곳 있는 지바현이 담당 지역이다. 고교 3년생과 중학교 3년생 딸을 둔 요시다는 “전근이 있으면 사원이 되기 어려웠다”면서 “통근가능한 범위에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을 수 있었다”고 마이니치신문에 말했다. 일본에서 지방에서 일하는 .. 더보기 “95년 전 과거 일만은 아니야”...‘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연극무대에 올린 연출가 사카테 요지 “지진이 있었다지만 평범한 마을에서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그런 참혹한 짓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없었던 게 되고, 그런 짓을 허용하는 게 됩니다. 피해자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그걸 허용해선 안됩니다. 아버지 세대가 했던 일을 숨기거나 끝내는 게 아니라 잘못됐다고 말해야 합니다.” 지난 21일 도쿄 시모기타자와(下北澤)의 소극장 ‘더 스즈나리’에서 만난 일본의 극작가 겸 연출가인 사카테 요지(坂手洋二·56·사진)는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반성하고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부터 ‘더 스즈나리’에선 1923년 일본 간토(關東)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을 다룬 연극 가 무대에 올랐다. 논픽션 작가인 가토 나오키(加藤直樹)가 2014년 출간한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사카테가 각본·연출을 맡.. 더보기 이전 1 ··· 310 311 312 313 314 315 316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