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억류 일본 언론인 추정 남성 “나는 한국인, 구해달라”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2015년 행방불명된 일본 언론인 야스다 준페이(安田純平·44)로 보이는 남성이 나오는 동영상이 지난달 31일 인터넷에 공개됐다. 다만 이 남성은 국적을 ‘한국인’이라고 말해 메시지의 의도나 목적이 무엇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아사히신문은 지적했다. 공개된 동영상은 20초 분량에 ‘시리아에 있는 일본인 인질의 호소’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영상에선 야스다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금은 2018년 7월25일. 매우 심한 환경에 있습니다. 지금 바로 구해주세요”라고 말한다. 이 남성은 그동안 이슬람국가(IS)의 영상에서 등장하는 인질과 마찬가지로 주황색 죄수복을 입었고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이었다. 남성의 뒤에는 검은색 옷차림에 복면을 한 2명이 총을 든 채 서 있다. 촬영 장소는 옥외.. 더보기 부활하는 ‘아베 1강’ 체제에 비치는 위험성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자민당 총재 3선이 ‘따논 당상’으로 가는 흐름이다. 총리 주변에서는 남은 것은 총재 선거에서 압승해 ‘아베 1강’ 체제를 굳히는 것뿐이라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다. 당내 세력 판도가 아베 총리 쪽으로 기운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아베 총리는 소속 파벌이자 당내 최대인 호소다파(94명), 2번째인 아소파(59명), 5번째인 니카이파(44명)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여기에 4번째 파벌인 기시다파(48명)의 수장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당 정조회장이 최근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아베 총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과 당원이 각각 405표이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국회의원 405표, 당원 47표로 결선이 치러진다. 의원표의 60%를 확보한 아베 총.. 더보기 “비용도 늘고 배치도 늦어지는데”...일본, 북한 미사일 대비용 이지스 어쇼어 논란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다는 구실로 도입키로 한 육상배치형 요격미사일 시스템(이지스 어쇼어)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도입 가격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데다 배치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최근 한반도 정세가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이지스 어쇼어에 미국 록히드 마틴사의 최신예레이더 ‘LMSSR’을 탑재키로 하면서 이지스 어쇼어 1기의 배치 비용이 1340억엔(약 1조34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일본 정부가 밝힌 가격 800억엔의 1.7배에 달한다. 유지비 등을 포함할 경우 이지스 어쇼어 2기의 총액은 약 4640억엔(약 4조6600억원)으로 예상된다. 여기.. 더보기 이전 1 ··· 306 307 308 309 310 311 312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