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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부라부라]에치고쓰마리 '대지의 예술제'③ ⑵마쓰다이(松代) 지역 에치고쓰마리 서부에 위치한 마쓰다이 지역은 대지의 대부분을 산이 차지하고 있고, 눈도 많이 내리는 곳이다. 이런 자연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계단식 논이 지금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풍광이 됐다. ①농무대 마쓰다이 지역의 예술거점은 '마쓰다이 설국농경문화센터-농무대(農舞台)'다. 이곳에 설치된 예술작품과 주변 산에 배치된 작품을 모두 합하면 50개에 달한다고 한다. '농무대'는 주변으로 논들이 펼쳐진 들판에 마치 네 발로 서 있는 듯한 흰색 건물이다. '도시와 농촌의 교환'을 테마로 네덜란드의 건축가그룹 MVRD가 설계했다. 농무대 건물 안 방들도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작품이다. 옥상에 올라가 주변 풍경을 볼 수도 있다. 농무대 건물 앞에 서 있는 개구리들. 농무대 안에 자리잡은 .. 더보기
잇따른 재해에 ‘관광입국’ 탈 날라... 일본, 외국인관광객 5년8개월만에 감소 일본에서 급증세를 이어가던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 9월 5년8개월 만에 감소했다. 태풍과 지진 등 잇따른 재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2020년 외국인 관광객 4000만명’이 시험대에 섰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17일 일본정부 관광국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줄어든 215만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2013년 1월 이후 5년8개월 만이다. 제21호 태풍 ‘제비’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의 4분의 1이 이용하는 오사카(大阪)간사이(關西)공항이 침수돼 국제편이 일시 멈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지난 6일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 더보기
A급 전범 합사 40년째 야스쿠니...아베 총리는 또 공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7일 일본 우익의 ‘성지’로 2차 대전 당시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東京)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을 보냈다. 이날은 2차 대전의 ‘A급 전범’ 14명이 야스쿠니신사에 합사된 날이기도 하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이 신사의 추계례대제(秋季例大祭) 첫날인 이날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화분 공물을 봉납했다. 아베 총리는 현재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두 번째 총리 취임 이듬해인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이후 신사 참배는 삼가고 있지만, 매년 공물이나 공물료를 내고 있다. 2013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