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꼼수? 방위대강에 ‘적기지 공격 능력’ 명기 보류키로 일본 정부가 내년 개정하는 장기 방위 전략인 ‘방위대강’에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명기하는 것을 보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전했다. 적 기지 공격 능력은 적국이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하기 전에 거점을 공격하는 것으로, 집권 자민당이 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가 장거리 순항미사일 도입을 결정하는 등 실질적으로 적 기지 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명문화할 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헌법 9조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야권의 반발을 부를 논의를 피하고 싶다는 의도도 있다고 덧붙였다. 방위대강은 10년 정도의 장기적인 방위력 정비 방침으로, 현재의 방위대강은 2013년 마련됐다. 일본 정부는 올 연말부터 방위대.. 더보기 일본의 남중국해 잠수함 파견의 이면…수면 아래에서 치열해지는 중·일 잠수함 경쟁 ‘수면 아래에서 중·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은 지난달 해상자위대 잠수함을 극비리에 남중국해에 파견해 실전훈련을 한 사실을 두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8일 이렇게 해석했다. 중·일의 잠수함 경쟁이 갈수록 격렬해진다는 것이다. 일본이 남중국해에서 잠수함 훈련을 실시했다고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잠수함 전력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전투기나 항공모함에 비해 잠수함의 존재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이 분야에서의 경쟁이 중·일 및 미·중의 군사 균형을 좌우한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이 참여한 러시아 최대규모의 군사훈련 ‘보스토크 2018’에 앞선 지난달초 러시아 해군의 대규모 함단이 오호츠크해로부터 동해의 공해상으로 들어왔다. 훈련은 종.. 더보기 일본 의원 71명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외교부 “진지한 반성 촉구” 일본 국회의원 70여명이 18일 일본 우익의 ‘성지’이자 2차 대전 당시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東京)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회원 71명은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야스쿠니신사의 추계례대제(秋季例大祭, 가을 큰제사)에 맞춰 이날 오전 8시 신사를 참배했다. 모임 회장인 오쓰지 히데히사 전 참의원 부의장(자민당)은 참배 후 기자들에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참배가 있을 것을 바라고 있다”고 총리의 신사 참배를 촉구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유럽 방문 때문에 참배하지 않았지만 (2007년) 1차 내각에서 물러나면서 ‘야스쿠니를 참배하지 못한 것은 통한스럽기 짝이없다’고 말했다”며 “그런 마음을 소중히 하길.. 더보기 이전 1 ··· 280 281 282 283 284 285 286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