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민지배 사죄한 ‘간 나오토 담화’ 주도...센고쿠 전 관방장관 별세 일본의 한국에 대한 식민지 지배를 사죄한 ‘간 나오토(菅直人) 담화’와 조선왕실의궤 반환을 주도한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전 관방장관(사진)이 지난 11일 별세했다고 일본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향년 72세. 고인은 도쿠시마(德島)현 출신으로 도쿄대 재학 중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1990년 사회당 공인 후보로 중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 6선 의원을 지냈다. 2009년 민주당 정권 발족 이후 행정쇄신담당상, 관방장관을 역임했다. ‘민주당 정권의 숨은 실력자’로 불리면서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등 젊은 의원들의 후원자 역할을 했다. 고인은 지한파 정치인으로 꼽힌다. 변호사 시절부터 강제징용자와 사할린 강제 억류자, 외국인 지방참정권 등에 관심을 .. 더보기 일본 언론 “2차 북미 정상회담 내달 중순 유럽 개최 부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달 중순 유럽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부상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전했다. 신문은 복수의 미국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개최지로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스위스의 제네바가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상회담 개최지도 ‘협상 카드’의 하나로, 주내에도 열릴 수 있는 북·미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핵시설 사찰 방식 등과 함께 교섭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은)두어 달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중간 선거(11월 6일) 이후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 더보기 중국에 대한 견제와 협력...일본의 '밀당' ·중국 위협 이유로 군사력 강화…중·일 관계 개선에도 속도 일본이 중국에 대해 견제와 협조를 섞어가면서 ‘밀당(밀고 당기기)’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위협을 이유로 군사력을 계속 강화하는 한편, 중·일 관계 개선 및 경제·국방 등에서의 협력 강화도 노리고 있다. 1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해적 대응을 위해 아프리카 동부 지부티에 설치한 자위대 유일의 해외거점을 항구화할 방침을 굳혔다. 이번 방침은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를 추진하면서 지부티에 첫 해외 군사기지를 설치한 중국에 대항하는 목적도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또 항공자위대에 배치할 최신예 F-35A 스텔스 전투기 20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을 연말에 마련할 차기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 명기할.. 더보기 이전 1 ··· 282 283 284 285 286 287 288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