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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무장조직 억류 일본 언론인 3년여만에 석방 ·일본 정부 “몸갑 지불 안해”, 시리아인권단체 “카타르가 대신 지불”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2015년 실종돼 무장조직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언론인이 3년여만에 풀려났다. 24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전날 밤 늦게 기자회견을 열고 야스다 준페이(安田純平·44)로 보이는 인물이 석방돼 터키 안타키아의 입국관리 시설에 있다는 정보를 카타르 정부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제반 정보를 종합하면 야스다 본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언론인인 야스다는 지난 2015년 6월 터키와의 국경 지대에 있는 난민 캠프를 취재하기 위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지역으로 밀입국한 뒤 행방불명됐다. 그를 납치한 것으로 알려진 알카에다 연.. 더보기
[도쿄 부라부라]에치고쓰마리 '대지의 예술제'④ ⑶니시카와(西川) 지역 니시카와 지역은 에치고쓰마리 북쪽, 시나노(信濃) 강 서쪽 구릉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의 작품 거점은 '나카고 그린 파크'로 넓은 구릉 지대 위에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①제임스 터렐, '빛의 관' 제임스 터렐은 빛 자체가 가진 힘을 작품으로 만들어온 작가로 평가된다. '예술의 섬'으로 한국에도 알려진 나오시마(直島)에서 터렐의 작품들을 만난 적이 있다. 캄캄한 방 안에 아주 희미하게 빛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달의 이면'이라는 작품이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다. '빛의 관'도 그런 터렐의 생각을 담아냈다. 터렐이 에치고쓰마리에서 작품을 제작하는 조건으로 내건 게 관람객이 작품에서 숙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아침놀이나 저.. 더보기
일본 언론, “북 제재 온도차로 한·EU 공동성명 보류”...청와대 "명백한 오보" 지난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국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둘러싼 온도차로 인해 예정됐던 공동성명 채택이 보류됐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EU 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을 위해 브뤼셀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미우리가 자체 입수한 EU 작성 공동성명 초안에는 “우리는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계속 요구해 갈 것”이라면서 “압력과 제재 유지에 노력하고, 모든 국가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명기돼 있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은 최근 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