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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북, 중국 국경 봉쇄 일부 완화...주민 불만 고려?” 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2개월째 지속하고 있는 중국 국경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사정에 밝은 복수의 북·중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4월15일)을 축하하기 위한 물자가 필요해졌거나 생활용품 가격 급등으로 주민의 불만이 쌓인 것이 배경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북·중 국경 일부 지역에선 트럭이 북한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여러 차례 확인되고 있다. 반면 태양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유입에 대한 경계는 강화돼 인적 교류는 계속 엄격히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3월 말부터 중국을 대상으로 해운 분야에서 시행하고 있던 제한 조치도 완화할 방.. 더보기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겐 코로나 감염 사망...일본 열도 충격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아온 일본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겐이 29일 사망했다. 향년 70세. 유명 연예인의 사망 소식에 코로나19의 폭발적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일본 사회가 한층 충격을 받는 모습이다. 30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 20일부터 도쿄 도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던 시무라는 전날 밤 11시10분쯤 사망했다.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지 6일 만이다. 시무라는 지난 17일 몸이 나른한 증상이 나타났으며, 19일에는 발열과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20일 도쿄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중증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 23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그는 이후 에크모(ECMO·인공심폐장치) 치료를 받는 등 .. 더보기
아베 “일본 2주 내 감염자 30배 늘 수도…유례없는 긴급 경제대책 실행”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도 폭발적인 감염 확산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2주 만에 감염자 수가 30배 이상 뛰어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고 29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감염자 수 축소·은폐 의혹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해오다가 도쿄 올림픽이 연기되자 비상 상황임을 사실상 시인하면서 뒤늦게 대책 마련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을 거론하면서 “결코 강 건너 불이 아니다. 일본에서도 단기간에 같은 상황이 될지 모른다”고 했다. 그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 도쿄와 오사카 등 도심부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어할 수 없는 감염의 연쇄가 생기면 폭발적인 감염 확산이 발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