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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자제’ 요청에...확 바뀐 도쿄 주말 풍경 시부야 등 번화가 ‘썰렁’…“이런 모습 처음” “생각보다는”…전자상점가, 대형슈퍼엔 사람들 코로나19가 일본의 주말을 바꿨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도쿄도(東京都)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말에 중요하지 않 고 급하지 않은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 영항 때문이다. ‘주말 외출 자제’ 요청이 내려진 뒤 첫 주말이었던 28~29일 도쿄의 번화가나 행락지는 셔터를 내린 상업시설들이 잇따르고, 인적이 뜸해지면서 떠들썩하던 일주일 전과는 전혀 다른 풍경으로 바뀌었다. 수도권에선 28일 오후부터 내리던 비가 29일 눈으로 바뀌면서 더욱 인파가 줄었다. 도쿄에 거주하는 한 재일동포는 “이런 모습은 처음 봤다”라고 했다. 2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시부야와 이케부쿠로 등 평소 인파로 넘쳐나는 도쿄 번화가는 주말 인.. 더보기
“북·중 국경 부근 북한군 코로나19로 100명 넘게 사망” 북·중 국경 부근에 주둔한 북한군 부대에서 지난달 말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망자가 100명 넘게 발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정확한 사인은 불분명하지만 코로나19로 추정된다”면서 “훈련이 중단된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북한에서 코로나19 관련해 7000∼8000명을 격리했고 1월29일 북중 국경을 봉쇄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소식통은 코로나19 감염은 당초 북·중 국경 부근에서 확인됐지만 “지금은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아직까지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외국에 출장을 다녀온 사람과 그와 접촉한 사.. 더보기
“도쿄올림픽, 내년 7월23일 개막 유력”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영향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시기에 대해 대회 조직위원회가 내년 7월 개최안을 마련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올림픽은 최근 들어 금요일 개막하는 사례가 많고, 당초 개막 예정일인 7월24일에 가까운 금요일로 내년 7월23일 개막이 유력하다고 이들 언론들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는 정부, 도쿄도와 협의한 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7월 개최안을 제안해 조만간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7월 개최안은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 지 전망이 서지 않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준비기간을 길게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또 당초 예정했던 대회 일정과 거의 같은 시기가 되기 때문에 이미 작성한 계획안을 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