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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전원 마스크 쓴 아베 내각...코로나19 확산에 경계 ↑ 지난달 31일 일본 총리 관저에서 열린 경제재정자문회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천 마스크를 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을 비롯한 관계 각료나 민간위원들도 모두 마스크를 했다. 아베 총리 등 각료들이 마스크를 한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도쿄도(東京都)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자 뒤늦게 경계감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각료들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총리 관저에서 열리는 회의에 출석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아베 총리를 비롯한 각료들의 마스크 착용은 국내외의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 지금까지 삼갔지만 도쿄도 등에서의 감염 확대로 방침을 전환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더보기
‘감염 폭발’ 우려 일본서도 재외투표...개시 전부터 투표소 찾는 이들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재외선거 첫날인 1일 일본에선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는 재일 국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쿄(東京) 미나토(港區)구 재일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8층 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엔 투표가 개시되는 오전 8시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들이 있었다. 제일 먼저 ‘한 표’를 행사하겠다는 생각에 발길을 서두른 이들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 일본에선 아직까지 강제 격리나 이동 제한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다른 국가에 비해 투표가 수월한 상황이다. 다만 최근 도쿄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면서 ‘긴급사태’ 선언이나 ‘도시봉쇄’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도는 등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투표소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드러났다. 주일 한국대사관 측은 투표소.. 더보기
유명 각본가에, 올림픽 메달리스트, 슈퍼 전대 ‘히어로’까지...일본 연예·스포츠계에 코로나 감염자 잇따라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일본에서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겐(70)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으로 충격에 빠진 일본 열도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1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인기 각본가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구도 간쿠로(宮藤官九郞·49)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소속사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신우염 치료를 받고 있던 구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증상은 없고 발열 증상만 있다고 밝혔다. 구도는 소속사를 통해 “‘설마 내가’라고 과신했다. 감염된 지금도 ‘왜 내가?’라는 믿을 수 없는 기분”이라며 “다행히 우울해 하거나 울거나 할 수 있는 체력이 있고 폐렴이나 감기 증상도 없다. 조금이라도 빨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