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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림픽 미뤄지니 "감염 폭발 임박" 일본에서 수도 도쿄(東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대폭발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도쿄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오버슈트’(감염자의 폭발적 증가)는 물론, ‘도시 봉쇄’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일본 정부는 26일 긴급사태 선언을 대비한 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현 상황을 “국난”이라고 했다. 7월 예정됐던 도쿄 올림픽을 의식해 ‘감염자 수’를 관리한다는 의혹을 받아온 일본 정부가 올림픽이 연기되자 급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잇따랐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정부 대책본부’ 설치를 결정했다. 정부 대책본부 본부장은 아베 총리가 맡게 된다. 대책본부 설치 후에는 전국적.. 더보기
“경기장은? 티켓은?” 도쿄 올림픽 연기, ‘문제는 이제부터’ 앞으로가 더 문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24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7월 개최 예정이었던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 하기로 한 것을 두고, ‘취소’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1년 연기에 따른 경제적 손실, 경기장 시설과 인력의 재확보 등 실무적 문제 등을 감안하면 일본 정부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장 올림픽 특수를 기대했던 일본 경제에 타격이 예상된다. 25일 NHK에 따르면 다이이치세이메이(第一生命)경제연구소는 올림픽 개최로 올해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1조7000억엔(약 18조7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1년 연기 결정으로 올해 그 효과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간사이(關西)대학의 .. 더보기
일본 유명 코미디언 코로나19 감염...불안감 확산 일본 유명 남성 코미디언 시무라 겐(70)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일본에서 유명 연예인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최근 도쿄 도지사가 ‘도시 봉쇄’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폭발을 경계하고 있는 일본 사회에 불안감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소속사측은 이날 시무라가 폐렴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무라는 지난 17일 몸이 나른한 증상이 나타났으며, 19일에는 발열과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20일 도쿄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중증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했고, 23일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받았다. 사무소 측은 중태는 아니라고 했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시무라는 에크모(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