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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한·미·중 입국 거부”...위험정보도 ‘방문 중지 권고’로 격상 일본 정부가 31일 한국과 중국, 미국, 그리고 유럽 거의 전역에서의 외국인 입국을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들 지역에 대한 방문 중지를 권고하는 위험 정보도 냈다. 일본 국내에서도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해외로부터의 감염 유입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조만간 한국을 비롯한 49개국·지역을 입국 거부 대상 지역으로 새롭게 추가하겠다고 밝혔다고 NHK가 전했다. 출입국관리법에 근거한 입국 거부 조치가 취해지면 최근 2주 이내 대상 지역에 체류한 외국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일본에 입국할 수 없게 된다. 입국 거부 지역에는 북미의 미국과 캐나다가 들어갔고, 유럽에선 영국과 그리스 등이 추가돼 거의 전역이.. 더보기
결국…도쿄 올림픽 ‘2021년 7월 23일’ 개막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영향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이 내년 7월23일 개막된다. 당초 올해 도쿄 올림픽 일정은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17일간이었다. 올해 예정됐던 개막일 기준으로 하루 앞당긴 것이다. 올림픽에 이은 패럴림픽은 8월24일 개최된다. 3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모리 요시로(森喜朗)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회 조직위, 도쿄도, 일본 정부가 2021년 7월23일부터 8월8일까지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24일 전화 통화에서 올해 7월24일 개막 예정이던 도쿄 올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되 내년 여름까지는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IOC와 도쿄도, 대.. 더보기
일본 문 닫는다...한·미·중으로부터 입국 금지 일본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한국·미국·중국과 유럽 대부분 국가로부터의 입국을 거부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조만간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3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미국·중국 등에서 최근 2주 이내 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거부하는 등 미즈기와(水際·물가)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즈기와 대책은 해외 감염원이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이다. 일본 외무성은 이들 지역의 감염증 위험 정보를 ‘방문 중지’ 권고하는 ‘레벨3’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도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이날 일본 정부가 40개국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