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 “북·중, 서로를 대미 협상카드로 활용”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것을 두고 일본 언론들은 북·중이 미국과의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아사히신문은 21일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연대해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표시하는 등 미국을 견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시 주석은 이달말 오사카(大阪)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다”면서 “북·중이 함께 서로의 관계를 대미 교섭을 움직이는 지렛대로 하려는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도쿄신문도 오사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과 각각 무역마찰과 핵 문제로 대립하는 북·중 정상이 서로를 대미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에서 일치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G20 정상회의 때.. 더보기 일본, 인지증 행방불명 신고 역대 최다 1만6927명 일본에서 지난해 경찰에 신고된 인지증(치매) 행방불명자가 역대 최다인 1만6927명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언론이 21일 전했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신고가 접수된 인지증 행방불명자는 전년에 비해 1064명 늘어나 통계를 잡기 시작한 2012년 이후 6년 연속 증가했다. 80세 이상이 88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6577명, 60대 1353명, 50대 131명 순이었다. 2017년 이전에 수색의뢰가 제출된 이를 포함해 지난해 소재를 알게 된 인지증 환자는 1만6227명이었다. 반면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은 508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2012~2017년 사이엔 연간 약 360~480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신체 쇠약이나 교통사고, 하천 추락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선 고령화의 .. 더보기 태영호 “김정은, 시진핑 중재로 트럼프에 새 제안 전할 듯”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1일 북한을 국빈 방문하는 것과 관련,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 주석을 통해 비핵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미국 측에 전달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20일 도쿄 외국특파원협회(FCCJ)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시 주석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중재자로 이용하길 원한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김 위원장이 북한 측의 새로운 안을 시 주석에게 설명하고, 시 주석이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를 직접 전달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태 전 공사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지역 내 핵 국가가 되려는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 더보기 이전 1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