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아나운서에, 왕실 경찰까지...일, 감염 폭증에 아베 “출근 70% 줄여달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사태’가 선포된 일본에서 감염자 급증이 멈추지 않고 있다. TV 뉴스 아나운서, 일본 왕실 호위 경찰 등 곳곳에서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사무실 출근자를 70%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선 하루 최다인 74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5일 연속 하루 최다치를 경신했다. 일본 내 확진자는 6923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확진자 712명을 합치면 7635명에 달한다. 국내 사망자는 132명, 크루즈선까지 더하면 144명이다. 특히 수도 도쿄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도쿄에선 전날 하루 최다인 197명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나흘 연속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했다. 197명 가.. 더보기 이 와중에 대립하더니...도쿄도 ‘영업중지 요청’ 대상 사흘 만에 발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東京都) 지사가 1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흥시설, 대학·학원, 극장 등에 대해 영업 중단을 요청했다. 지난 7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도쿄도를 비롯한 7개 광역자지단체에 대해 긴급사태를 선포한 데 맞춰 낼 예정이었지만, 대상 시설을 둘러싼 정부와의 갈등으로 사흘이 지나서야 내놓은 것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국면에 정부·지자체가 혼란만 일으켰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이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도쿄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흥시설, 대학·학원, 운동시설, 극장 등 집회·전시시설, 상업시설 등 6개 범주에 대해 기본적으로 영업 중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시설, 생활필수물자 판매시설 등에 대해선.. 더보기 일본 국민 62%, “아베 정부 코로나 대응 잘 못해”...29개국 중 28위 한국은 74%가 “평가”로 7위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본 국민이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각국 여론조사기관이 가맹한 ‘갤럽 인터네셔널’이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서 ‘자국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한 일본인은 합해서 전체의 62%에 이르렀다. 반면 ‘그렇다고 생각한다’와 ‘매우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23%에 머물렀다. 이런 긍정 평가 비율은 설문에 응답한 29개 국가·지역 가운데 28번째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에 비해 한국의 경우 정부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74%로, 29개 국..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