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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유유자적’ 동영상에...해당 가수 “사전연락 없어”, 관방장관 “반향 많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자택에서 여유있게 쉬는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루이 16세냐” 등의 비난을 받는 가운데 해당 동영상에 등장하는 유명 가수가 아베 총리 측이 사전 연락 없이 자신의 콘텐츠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음악의 정치 이용” 등의 비판이 자신에게까지 향하자 선을 그은 것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 관방장관은 이번 논란에 대해 “많은 반향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1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 호시노 겐(星野源)은 전날 밤 늦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베 총리가 올린 ‘집에서 춤추자’는 동영상은 지금까지 다양한 동영상을 올려주고 있는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나 자신에게도, 소속 사무실에도 사전 연락이나 확인은, 사후를 포함해 일절 없었.. 더보기
일 정부 코로나 대책에 부정 여론 ↑...아베, 지지율 하락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아베 정권의 코로나19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교도통신은 10~13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0.4%로 지난달 26~28일 조사 때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3.0%로 지지한다는 응답을 웃돌았다. 아베 내각 지지율이 하락한 데에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여론의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여론조사에선 일본 정부가 내놓은 주요 코로나19 대책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베 총리가 지난 7일 발령한 ‘긴급.. 더보기
일본 “전국적 감염 만연 단계”...의료 현장은 ‘아우성’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 12일 현재 누적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 전문가 사이에선 “전국적인 감염 만연(蔓延·널리 퍼짐)기를 맞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병원 내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의료 붕괴가 임박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3일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쿄에서 166명의 감염이 확인되는 등 일본에서 총 5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8111명이 됐다. 지난 4일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선 뒤 8일 만에 2배인 8000명을 돌파한 것이다. 일본 내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선 데 대해 전문가들은 감염이 전국적으로 만연했으며, ‘감염 폭발’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테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