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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자택 휴식’ 동영상에 “루이 16세냐” 비난 쇄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외출 자제를 당부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아베 총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택으로 보이는 곳에서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거나 차를 마시고 독서를 하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 일본의 인기 가수 호시노 겐이 ‘집에서 춤추자’는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덧붙였다. 지난 3일 호시노가 외출 자제 분위기에 맞춰 올린 영상에, 유명 연예인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자신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편집해 SNS 상에 올린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영상과 함께 “친구와 만날 수 없다. 회식도 못 한다. 다만, 여러분의 이런 행동이 많은 목숨을 확실히 구하고 있다”고 적었다. 또 .. 더보기
“한·일, 코로나로 발묶인 자국민 귀환에 협력”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속에 해외에서 발이 묶인 자국민을 귀국시키는 일에 한·일 양국이 협력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일 정부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선 귀국편을 함께 이용해 양 국민을 대피시켰다면서 양국 현안인 일제 징용피해자 배상 소송 문제의 진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자국민 보호에선 공동 보조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이바투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를 피해 자국으로 돌아가려는 한국인 26명을 포함해 97명을 태운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전세기가 이륙했다. 한국이 마련한 전세기에는 미국, 독일, 영국, 호주, 노르웨이 사람 외에도 일본인 7명도 타고 있었다. 또 지난 3일 필리핀에서 12명, 6일 케냐에서 .. 더보기
코로나 때문에…일 의원들, 매년 하던 야스쿠니 봄 참배도 취소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 의원들이 올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들이 합사(合祀)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지 않기로 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국회의원 모임)은 오는 21~22일의 춘계예대제(例大祭)에 맞춘 야스쿠니 참배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 춘계예대제는 봄에 하는 제사 의식으로, 가을에 하는 추계예대제와 함께 야스쿠니 신사의 중요 행사다. ‘국회의원 모임’ 관계자는 참배 취소 배경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들었다. 교도통신은 ‘국회의원 모임이 중의원 선거와 시기가 겹쳤던 2017년 추계예대제 때의 참배를 12월로 미룬 적이 있지만 연간 3차례 참배 원칙을 지켜왔다면서, 취소까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매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