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74%가 “평가”로 7위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본 국민이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각국 여론조사기관이 가맹한 ‘갤럽 인터네셔널’이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서 ‘자국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한 일본인은 합해서 전체의 62%에 이르렀다.
반면 ‘그렇다고 생각한다’와 ‘매우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23%에 머물렀다. 이런 긍정 평가 비율은 설문에 응답한 29개 국가·지역 가운데 28번째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에 비해 한국의 경우 정부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74%로, 29개 국가·지역 가운데 7위에 올랐다.
자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 평가한 비율로는 호주가 88%로 1위에 올랐으며, 이어 인도(83%), 팔레스타인(80%), 네덜란드(79%) 순이었다. 미국은 42%로 일본보다 한 단계 높은 27위에 올랐다. 최하위는 태국(20%)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9일부터 23일까지 30개 국가·지역의 2만850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했다. 중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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