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일한 의원연맹 “조속한 정상회담 촉구”…아베는 축사 거절 한국과 일본의 국회의원들이 1일 양국 관계 악화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면서 조속한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다만 양국 의원들은 강제징용 배상 판결 등 현안을 두고는 여전한 입장차를 보였다.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은 이날 도쿄 중의원 의원회관에서 합동총회를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근 들어 강제징용 소송, 한일 간 수출규제 문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등으로 양국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김대중·오부치 21세기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살려 양국 관계를 조속히 정상화시켜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안 해결을 위해 양국 국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힘을 기울이고, 양국 정상회담 및 고위급 회.. 더보기 아베 측근 ‘분수 맞게’ 발언 후폭풍...일본, 대입 영어 민간시험 결국 연기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대학 입시용 영어 민간시험을 보류하기로 했다. 영어 민간시험이 경제·지역 격차를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의 “분수에 맞추면 된다”는 발언이 불안한 민심에 기름을 부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이날 대학입학공통테스트(한국의 수학능력시험과 비슷)에서 영어 과목 시험 대신 도입하려던 영어 민간시험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경제 상황이나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동등하게 안심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민간시험 활용이 타당한지를 포함해 제도를 원점에서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4년도를 목표로 새로운 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 더보기 일본, 소녀상 관련 작품 전시 잇딴 취소 일본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된 작품들의 전시와 상영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3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에(三重)현 이세(伊勢)시에서 열리고 있는 이세시 미술전람회에서 위안부를 이미지화한 사진을 소재로 사용한 작품의 전시가 취소됐다. 이 작품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포스터로, 검정색 배경에 빨갛게 칠해진 손이 묘사돼 있고 왼쪽 윗부분에 위안부를 이미지화한 동상의 사진이 콜라주 방식으로 붙어 있다. 전람회 운영위원이기도 한 그래픽 디자이너 하나이 도시히코(化井利彦)의 작품이다. 주최 측인 이세시 교육위원회는 전람회 개막 전날인 지난 28일 하나이에게 전시 취소 사실을 통보했다. 시 교육위는 지난 8월 아이치(愛知) 트리엔날레가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된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기획전의.. 더보기 이전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