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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한일 기업+국민 기부로 징용 피해 배상” 일본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4일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와 관련, 한·일 기업과 국민으로부터 기부금을 모아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내용의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일본 도쿄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하면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자금 모금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 국적을 묻지 않고 모두를 대상으로 할 것이라며 “뜻이 있는 사람과 함께 (모금을) 행하겠다. 강제적으로 모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문 의장은 이날자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도 징용 피해자와 한국 내 여론이 납득할만한 지원 법안을 만들었고, 일본 측의 반응을 살펴본 후 국회에 제출할지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밤 도쿄에 도착.. 더보기
일본 언론 “지소미아 종료 앞두고 한일 국방장관 회담”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달 중순 정경두 국방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 간 개별 회담을 태국 방콕에서 여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4일 전했다. 산케이는 회담이 이뤄지면 한반도 정세와 함께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종료를 결정한 문제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소미아는 오는 23일부터 효력을 잃는다. 보도에 따르면 16~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담에 맞춰 정 장관과 고노 방위상의 개별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양국 국방장관의 공식회담은 지난 해 10월, 비공식회담도 지난 6월이 마지막이다. 회담이 열리면 지난 9월 고노 방위상이 외무상에서 방위상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한·일 방위 수장이 처음.. 더보기
일 언론 “한일 정상 수 초 접촉...웃는 얼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3일(현지시간)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방문한 태국 방콕에서 짧게 만난 것에 대해 일본 언론들이 일본 언론들이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관심을 보였다. 요미우리신문은 4일 “아베 총리가 아세안 관련 회의의 만찬장에서 문 대통령과 웃는 얼굴로 악수를 나눴다”면서 현장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요미우리는 “아베 총리가 만찬 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할 때 아키에(昭惠) 부인과 함께 문 대통령 부부와 인사를 나눴다”면서 “접촉은 수 초간이었지만 문 대통령도 웃는 얼굴로 응했으며, 사진도 서로 옆에인 채 찍었다”고 전했다. NHK 역시 “아베 총리가 관계가 냉각된 한국의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아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