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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테기 외상, 15~16일 강경화 장관과 회담 조율”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참석을 계기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NHK가 1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5∼16일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 회의 출석을 계기로 강 장관과의 회담을 조율 중이다. 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의 회담이 이뤄지면 양국 현안인 징용 문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수출규제 등 한·일 간 현안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율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NHK는 모테기 외무상이 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책.. 더보기
일본 방위성 “북한, 5월 후 신형미사일 4종 발사”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이후 북한이 13차례에 걸쳐 쏜 20발 이상의 발사체 가운데 신형 미사일이 4종 포함된 것으로 분석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8월10일과 8월16일 발사된 북한 미사일은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이라고 분석 결과를 공표했다. 발사까지 준비 시간이 짧은 고체연료추진 방식을 사용했고, 명중 정도가 높은 미국의 전술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탄두 부분에 다수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5월4·9일, 7월25일, 8월6일에 발사한 것은 러시아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종류로 하강 단계에서 수평 비행한 후 급상승하는 특이한 궤도를 그리는.. 더보기
‘중의원 해산’ 카드 내비친 아베…일본 정치권 촉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중의원 해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파장을 낳고 있다. 일본 정치권에선 아베 총리가 각료들의 잇단 낙마와 ‘벚꽃 스캔들’로 떨어진 지지율을 회복하고 개헌 동력을 살리기 위해 내년 초 중의원 해산 후 총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고 있다. 야당은 해산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신임을 물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되면 해산 총선거를 단행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7월) 참의원 선거가 끝난 지 얼마 안 됐고 선거에서 약속한 것을 실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해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일본 정치권 안팎에선 내년 초 중의원 해산설이 파다하다. 지난 9월 개각 이후 각료들의 연속 낙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