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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도, 다이소도 일본이 제일 싼 이유는? ·엔저로 ‘싼 일본’…“점점 가난해지는 현실 반영” 지적도 세계 6개 도시에 있는 디즈니랜드 가운데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의 입장권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전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의 제품도 일본이 미국·중국·태국 등보다 쌌다. 일본 상품이나 서비스가 저렴하다는 느낌은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좀체 오르지 않는 임금이 물가 침체를 부르는 악순환이 밑바탕에 있어, “조금씩 가난해지고 있는 일본의 현실을 반영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31일 현재 디즈니랜드의 성인 1일권의 엔 환산 가격을 조사한 결과 도쿄 디즈니랜드는 7500엔(약 8만2000원)으로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1만3934엔(15만3000원)의 절반 수준.. 더보기
일본, 화웨이 이어 “중국제 드론도 안 쓴다” 미국과 ‘보조 맞추기’ 일본 정부가 중국 화웨이의 통신장비에 이어 중국제 드론(소형무인기)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기밀정보 유출을 우려한 때문이다. 민간기술을 군사력에 활용하는 중국을 경계하고 있는 미국과 발을 맞추는 것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중국제 드론의 조달 및 활용을 내년부터 전면 보류할 방침이다. 또 현재 구난현장 촬영이나 경계감시에 활용하고 있는 수십 대의 중국제 드론도 다른 기종으로 대체키로 하고, 이를 위한 비용을 내년도 예산안에 담을 예정이다. 해상보안청은 해상 사고에 대응하는 한편,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오키나와현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주변 해역과 북한 선박의 감시 등에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 더보기
손정의 “같은 피 가져” 마윈 “미쳤지만 바보 아냐”…중일 IT 거물이 말한 것은... “개나 늑대는 서로 냄새로 압니다. 같은 피를 가진 동물이라는 걸.”(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우리는) 미친 사람들이죠. 하지만 바보는 아닙니다.”(마윈 알리바바 전 회장) 6일 도쿄대 야스대강당에서 열린 ‘도쿄포럼’의 특별대담에서 중·일 양국의 IT(정보기술) 거물은 첫 만남과 이후의 협력 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손 회장이 2000년 스타트업 기업 투자를 위해 중국을 찾았을 때라고 한다. 손 회장은 수많은 벤처창업자 중 하나였던 마 전 회장을 한눈에 알아보고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했고, 알리바바는 이후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로 성장했다. 손 회장은 “다른 경영자들은 사업 계획이나 자금 등에 대해 설명했지만, 잭(마 전 회장의 영어 이름)은 미래가 어떻게 될 지, 작은 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