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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금강산에 김정은 생모 고영희 신격화 비석 건립” 북한 금강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는 ‘선군조선의 어머님’이라는 표현이 새겨진 비석이 건립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산케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지도자 지위를 승계한 것을 강조하는 동시에 체제 안정에 대한 자신감이 커져 모친의 신격화에 본격 착수했음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산케이가 한·일관계 소식통을 통해 입수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석비에는 붉은 글씨로 ‘위대한 지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1997년 10월12일 선군조선의 어머님 ,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와 함께 금강산을 돌아보면서 세계의 명산 금강산을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하는 명승지로 더 잘 꾸리고 대내외에 널리 소개선전함에 대하여 교시하셨다’고 적혀 있다. ‘선군’은 김.. 더보기
“김정은, 삼지연 사업에 외화수입 1% 상납 지시...‘216호’ 통치자금 확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6년 양강도 삼지연 정비사업을 위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모든 단체·기업이 매년 연간 외화 수입의 1%를 내도록 지시했다고 도쿄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렇게 거둔 외화는 ‘216호 자금’으로 기재되며, 국내 통치 목적으로 사용하는 ‘통치자금의 일종’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북한 통치자금의 존재가 문서로 확인된 것은 드문 일이다. 도쿄신문은 대상 기업이 지시대로 자금을 내는지 조사한 북한 사법기관의 문서를 입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이 입수했다는 문서는 평양시 검찰소가 2017년 10월 25일 자로 상부 기관인 중앙검찰소 앞으로 보낸 문서 파일이다. 이 문서에는 “김 위원장이 2016년 10월 26일 모든 무역·외화벌이 단체에 삼지연 정비가 종료될 때까지 매년 외화.. 더보기
끊이지 않는 북한 어선의 일본 표류...북한인 추정 시신 7구 발견 일본 니가타(新潟)현 서쪽의 사도(佐渡)섬에 떠밀려온 목선의 뱃머리 부분에서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가 28일 발견됐다. ‘외화벌이’에 나선 북한 목선이 일본 해안으로 떠내려오는 사건이 올해도 끊이지 않으면서 인근 주민들에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29일 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사도해상보안서 소속 경찰관은 지난 27일 오후 3시45분쯤 사도 남부 해안을 순찰하다가 뱃머리만 남은 목선 1척을 발견했다. 이 경찰관은 발견 당일 날씨가 나쁜 상황이라 이튿날인 28일 오전 뱃머리를 다시 조사하던 중 시신 7구가 있음을 확인했다. 사도해상보안서는 길이 7.6m, 높이 2.25m, 폭 4.3m인 뱃머리 부분에 흰색 바탕에 붉은 페인트로 한글과 숫자가 적혀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 선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