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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에 정의와 인권회복을”…500회 맞은 강제동원 해결 ‘금요행동’ 일 정부에 “기업의 책임 이행 방해말라” 미쓰비시측, 10년만에 피해 당사자 만나 “나고야 시민과 전국 동료들의 지지로 금요행동이 500회를 맞았습니다. 금요행동이 종결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피해자가 미소 지을 수 있게, 일본 정부가 강제동원·강제노동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합니다.” 17일 오전 8시45분쯤 일본 도쿄 관청가인 가스미가세키의 외무성 앞. 출근길을 서두르는 인파 사이로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나고야 지원 모임) 다카하시 마코토(高橋信) 공동대표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이날은 나고야 지원 모임이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중공업에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면서 매주 진행하는 ‘금요행동’이 500회째를 맞은 날이다. 2007년 7월 시작.. 더보기
일본서도 중국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첫 확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생한 폐렴을 일으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자가 일본에서도 처음 확인됐다. 1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가나가와(神奈川)현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신종 바이러스성 폐렴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남성은 우한을 여행 중이던 지난 3일부터 발열 증상이 시달렸고, 6일 일본으로 돌아와 폐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국립감염증연구소의 검사 결과,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양성 반응이 15일 나왔다. 이 남성은 폐렴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화난(華南)수산도매시장은 방문하지 않았지만, 우한에 머무는 동안 폐렴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그는 폐렴 증상에서는 회복했고 15일 .. 더보기
뇌물 수수, 선거법 위반…아베 정권 인사 비위 의혹 파고드는 검찰 일본 검찰의 ‘칼날’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과 가까운 국회의원의 비위 의혹을 잇따라 겨냥하고 있다. 카지노 사업을 포함한 복합리조트(IR) 사업과 관련해 현직 의원을 체포한 데 이어 전직 법무상 부부의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현직 의원 체포는 9년 만일 정도로, 근래 보기 드문 기세다. 검찰 수사가 ‘벚꽃을 보는 모임’ 사유화 의혹에 시달려온 아베 정권에 또다른 타격을 줄 지 주목된다. 1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히로시마(廣島)지검은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전 법무상의 부인인 자민당 가와이 안리(河井案里) 참의원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이들 부부의 사무소를 이날 각각 압수수색했다. 가와이 안리 의원은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운동 기간에 선거 운동원에게 법정 한도를 넘는 보수를 지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