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막는다”며…일 온천관광지에 ‘중국인 출입금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수도권 인기 온천관광지의 한 가게가 ‘중국인 출입 금지’ 안내문을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온천 광광지로 유명한 가나가와(神奈川)현 하코네(箱根)의 한 과자 판매점이 “감염을 피하기 위해” 중국인이 가게에 들어오는 것을 금지한다는 중국어 안내문을 가게 출입문에 붙였다. 안내문에는 “중국인은 입점(入店) 금지”, “바이러스가 뿌려지는 것이 싫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안내문에는 “홍콩인과 대만인들은 출입 금지 대상이 아니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하코네는 도쿄 인근의 유명 온천 관광지로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이 가게는 외국인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유모토(湯本)의 .. 더보기 일, ‘우한 폐렴’ 차단에 부심...감염증 위험정보 ‘레벨 1’ 발표 중국발 ‘우한(武漢) 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설인 춘절(春節) 연휴에 많은 중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은 ‘우한 폐렴’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2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우한 폐렴 대응 방침을 결정했다. 후생노동성은 공항·항만 검역소에 있는 열화상 카메라로 여행자의 체온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감염자 확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환자가 확인된 중국 우한이나 상하이(上海)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에선 입국 후 몸 상태가 악화한 경우의 유의점 등을 적은 ‘건강 카드’를 배포하기로 했다. 특히 우한에서 오는 이들에게는 몸 상태나 복약 유무와 함께 일본 연락처를 ‘질문표’에 써넣도록 했다.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선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 더보기 ‘갑A’로 불리는 피해자들 갑(甲) A, 을(乙) B…. 2016년 7월 일본 사가미하라(相模原)시의 지적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입소자 19명이 살해되고 26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가미하라 장애인 살상 사건’. 요코하마지방법원에서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공판에서 피해 장애인들의 ‘존재’는 ‘기호’로 표시됐다. 사망자는 ‘갑’, 부상자는 ‘을’로 분류돼 알파벳이 붙었다. 법원 측은 “유족들이 익명을 바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족과 피해자 가족들은 또 다른 방청객과 피고에게 보이지 않도록 칸막이로 차단된 방청석에 앉았다. 아무 죄 없는 피해자 측이 편견과 차별을 우려해 이런 조치를 요구한 것이 일본 사회의 실상을 보여준다. 사가미하라 사건은 일본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피고 우에마쓰 사토시(植松聖·30)는 2016년 7월26.. 더보기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