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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감염 10명”···일본 ‘크루즈선 리스크’ 현실화 ‘발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탑승했던 대형 크루즈선에서 10명의 감염자가 나왔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이 크루즈선은 승객과 승무원 3700여명이 2주일간 함께 지낸 데다 승객들이 기항지에 내려 현지 관광을 한 것으로 알려져 신종 코로나 감염이 더욱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3일 밤부터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내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총 273명의 검체를 체취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 가운데 31명의 검사결과가 이날 오전 나왔는데 10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NHK는 이들 가운데 승객은 9명으로 일본 국적과 중국 국적이 각 3명, 호주 국적이.. 더보기
하늘길 이어 바닷길도…‘대형 크루즈선’도 신종 코로나에 ‘벌벌’ 4일 일본 TV 방송들은 요코하마(橫浜)항 앞바다에 정박한 한 대형 크루즈선을 비추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 크루즈선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탑승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일본 보건 당국이 전날 밤부터 검역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로선 지난달 29~31일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특별 전세기 편으로 귀국한 자국민 565명에 이어 배편에 대한 검역 대책에도 쫓기는 모습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검역을 전날 밤부터 이날 오후까지 진행했다. 선내 검역과 승객 약 2500명, 승무원 1000명 등 3500여명의 건강상태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또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이들과 감염자와 장시간 접촉한 이.. 더보기
중국인 관광객 감소 직격탄...일 백화점 춘제 기간 면세 매출액 두자릿수 감소 일본 대형백화점 4개사의 춘제(중국 설) 연휴기간 면세 매출액이 전년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개사는 두자릿수 감소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가 일본 경제에 그늘을 드리우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올해 춘제 연휴 기간(1월24일~30일)과 지난해 춘제 연휴 기간(2월4일~10일) 대형백화점 4개사의 면세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소고·세이부는 15%, 다카시마야는 14.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쓰코시이세탄이 약 10%, 다이마루마쓰자카백화점은 약 5% 면세 매출액이 줄었다. 이들 백화점의 면세 매출액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의 비율은 다카시마야가 80%가 되는 등 과반을 넘게 점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