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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4년만의 신작 출간 하루 앞두고 일본 '들썩'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68)가 4년 만에 내는 신작 장편소설을 두고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하루키가 매년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인데다, 내는 책마다 ‘대히트’를 기록해왔기 때문에 팬은 물론, 불황에 빠진 출판계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특히 이번 소설이 제목을 빼곤 알려진 게 없는 탓에 내용에 대한 억측이 난무하는 등 출간을 앞두고 기대감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24일 하루키의 신작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1·2권이 동시 출간된다. 그의 장편소설이 나오는 것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이후 4년 만이다. 당초 출판사 신초사는 초판을 1·2권 각각 50만부씩 100만부 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더보기
에콰도르 대선, 모레노 선두…세계 유일 ‘휠체어 대통령’ 나올까 남미 에콰도르 대선에서 좌파 성향의 집권여당인 국가연합당 레닌 모레노 후보(63·사진)가 1위를 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에서 유일한 ‘휠체어 대통령’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개표가 약 86% 진행된 가운데 모레노가 39.0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도 우파인 야권의 기예르모 라소 후보(61)는 28.2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모레노가 1차 투표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모레노가 40% 이상을 득표하고 2위 후보인 라소를 10%포인트 이상 앞선다면 결선투표 없이 최종 당선된다. 모레노가 대통령이 될 경우 세계에서 유일한 하반신 마비 장애인 대통령이 된다. 그는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이용한다. 페루에 인접한 아마존의 외딴.. 더보기
파이낸셜타임즈, “이재용 삼성 부회장 유죄 땐 법정 최고형 받아야”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의 유죄가 인정된다면 법정 최고형을 받아야 한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0일 ‘삼성의 체포는 한국에 기회’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 부회장이 과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처럼 집행유예나 특별사면 등으로 형 집행을 모면할 경우, 이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도 최악의 신호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이 부회장이 이미 기업 소유 경영 구조 개혁 등의 윤곽을 제시했고, 이 부회장의 구속이 가져올 잠재적인 손실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이 이 부회장에게 관용을 베풀고 싶은 유혹을 느낄 것”이라면서 “이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신문은 다만 투명하고 공정한 법적 절차를 통해 이 부회장이 결백한 것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