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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트럼프, 스마일 트럼프로? ㆍ미 외교정책, 강경서 온건으로…현실 파악했거나 ‘전략’이거나 “우리는 캐나다와 아주 뛰어난 무역 관계를 맺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는 “캐나다와의 무역관계는 남쪽 국경에 있는 나라(멕시코)보다는 훨씬 덜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가 캐나다의 불안감을 덜어줬다”고 평가했다. 며칠 새 트럼프는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했고 10일과 11일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났다. 이어 트뤼도와 회동했다. 그 사이 트럼프의 외교 정책은 ‘냉탕’에서 ‘온탕’으로 바뀌었다. 대선 후보나 당선자 시절 보여준 강경 기조에.. 더보기
트럼프가 하는 건 뭐든지 내기... 트럼프에 웃는 도박업체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을 맡고 있는 시장에 베팅하는 것은 노다지를 캐는 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의 대통령직 수행을 은근히 즐기는 업체들이 있다. 온라인매체 폴리티코는 12일(현지시간) 국제 도박업계에 트럼프는 ‘대박’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도박업계에선 벌써부터 트럼프가 임기를 제대로 마칠 수 있느냐를 두고 베팅이 진행되고 있다. 영국의 도박업체 래드브룩스는 트럼프가 자진사퇴나 탄핵 등으로 대통령직을 물러날 가능성의 배당률이 11 대 10이라고 밝혔다. 가능성이 거의 반반인 셈이다. 아일랜드의 도박업체 패디파워에선 트럼프가 탄핵당할 가능성의 배당률이 4 대 1이었다. 온라인 게임업체 보바다에선 ‘트럼프가 임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다’에 100달러를 걸.. 더보기
일본 그림책 읽기 3 『섹터 7』(데이비드 위즈너) 글이 없지만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한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책. 미국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배경. 구름을 만드는 공장이 있다는 설정에 왜 구름은 물고기 모양 같은 다른 모양이 될 수 없을까라는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 『공작부인의 푹신푹신 케이크』(버지니아 칼 글·그림) 공작부인과 13명의 아이들이 등장하는 시리즈. 표지에서 짐작되듯이 공작부인이 처음 시도한 케이크가 크게 부풀어 오르면서 생기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 『히긴스씨의 시계』(팻 허친스 글·그림) 지붕 밑 방에서 발견한 시계는 왜 1층 시계와 1분 차이가 날까. 그래서 또다른 시계를 사서 거실에 두고 지붕 밑 방에 올라가 봤는데 또 1분 차이. 아이들에게 시간 개념을 가르쳐 주는 재미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