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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부시에서 자동차 절벽 아래로 추락...'심령스팟'이 뭐길래 지난 22일 오후 9시40분 사이타마(埼玉)현 지치부(秩父)시 우라야마(浦山)에서 경승용차가 지방도로를 벗어나 약 15미터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을 하던 가시와기 가이도(柏木海渡·18)가 숨지고, 동승했던 또래 친구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편도 1차선의 직선도로로 경승용차는 우측에 있는 가드레일을 뚫고 절벽 밑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근처에 직경 50㎝의 돌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낙석이 차 앞부분에 부딪치면서 운전석의 에어백이 열려 운전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를 당한 4명은 중학교 동창으로 “심령 스팟을 보러 가는 도중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 사고 현장 부근은 인터넷상에 ‘심령 스팟’.. 더보기
[도쿄 부라부라]와세다대 주변... 유서 깊은 찻집, 박물관, 그리고 에밀레종이... 도쿄 긴자를 부라부라(어슬렁어슬렁)하는 것을 빗대 '긴부라'라는 말이 있다는데, 허리 운동 삼아 도쿄 이곳저곳을 부라부라거리게 됐다. 이번에는 집에서 걸어서 30분 거리에 있는 와세다(早稲田) 대학. 때마침 도쿄신문에 와세다 주변을 소개하는 기사가 실렸다. 생각해보니 와세다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 한국의 연세대와 비슷한 이미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모교 정도. 와세다대는 제8대와 17대 일본 총리를 역임한 오쿠마 시게노부(大隈重信)가 세운 도쿄 전문학교에서 출발했다. 1882년 건립됐으니 꽤 역사가 길다. 대학 내에는 유서 깊은 건물들도 적지 않다. 방대한 자료를 소장한 박물관도 있는데, 무엇보다 공짜다. 옛날이니 지금이나, 세계 어디를 가나, 대학가 근처에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대학생들을 위한.. 더보기
로봇과 경쟁할 수 있습니까? "로봇, 인간 업무 34% 대체"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로봇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인간이 로봇과 경쟁하는 시대는 이미 시작됐다. 과연 로봇은 인간의 업무를 어디까지 대신할 수 있을까. . ■“업무의 3분의 1을 로봇이 대신” 2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일본 니혼케이자이신문(닛케이)이 실시한 공동조사연구에 따르면 현재 사람들이 하고 있는 업무의 3분의 1은 로봇이 대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신문은 컨설팅회사 맥킨지가 정리한 2069종의 업무(820종 직업)의 자동화 동향 추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34%에 해당하는 710종의 업무를 로봇이 대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카운셀러 업무의 10.5%, 의사 업무의 29.2%는 각각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가이드는 36.0%의 업무를.. 더보기